중수청 지원자 4명 중 1명 철회…인력확보 '비상'(종합)

기사등록 2026/09/01 20:15:44

최종수정 2026/09/01 21:32: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376명 중 615명 이탈…최종 지원자 1761명

철회자 대부분 검찰 수사관…경력채용 추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고등검찰청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행정안전부 중대범죄수사청 임용 설명회가 열린 11일 서울고검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08.1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고등검찰청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행정안전부 중대범죄수사청 임용 설명회가 열린 11일 서울고검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08.1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오는 10월 2일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임용 희망자 중 615명이 지원을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수청 지원자는 당초 2376명에서 1761명으로 줄었다.

1일 행정안전부 중수청 개청준비단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자정까지 중수청 특례임용 희망 신청 철회를 받은 결과 615명이 지원을 취소했다.

당초 지원자인 2376명의 25.9%로, 4명 중 1명이 지원을 취소한 셈이다.

앞서 준비단이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 검찰청 소속 검사와 검찰 수사관 등을 대상으로 특례임용 희망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376명이 지원했다.

이에 따라 특례임용 신청자는 1761명으로 확정됐다. 중수청 전체 정원(2874명)의 61.3%에 해당하는 규모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대검찰청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전국 고검장·검사장 화상회의를 소집해 보완수사권, 전건송치 등 검찰개혁 과제를 논의한다. 2026.05.28.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대검찰청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전국 고검장·검사장 화상회의를 소집해 보완수사권, 전건송치 등 검찰개혁 과제를 논의한다. 2026.05.28. [email protected]

다만 지원자 1761명 전원이 임용되는 것은 아니다. 준비단은 희망 근무지와 경력·전문성 등을 고려해 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중수청은 부패와 경제, 방위사업, 마약, 내란·외환, 사이버범죄, 법왜곡죄 등 7대 중대범죄를 전문적으로 수사하는 기관이다. 정원은 수사관 2567명과 일반직 공무원 등 307명을 합쳐 총 2874명이다.

정부가 마련한 '중수청수사관 임용령' 제정안에 따라 검사와 검찰 수사관 등은 내년 4월 30일까지 본인이 희망하면 별도 시험을 치르지 않고 중수청 수사관으로 임용될 수 있다.

이번에 신청하지 않은 검사와 수사관도 이 기간 추가로 특례임용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준비단은 이날 검사와 검찰 수사관 등 직군별 지원·철회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검사와 수사관이 각각 몇 명씩 중수청 지원을 유지하거나 철회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다만 법조계에 따르면 철회자 대부분이 검찰 수사관이고 검사는 10명 안팎으로 전해졌다.

이번주 후반 공개될 공소청 직제에서 조직·정원 감축 폭이 예상보다 작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내부에 퍼지면서, 인사이동을 우려해 중수청에 지원했던 수사관들이 공소청 잔류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신청자의 4분의 1 이상이 이탈하면서 중수청은 출범 초기 수사인력 확보 부담이 커지게 됐다.

준비단은 특례임용만으로 채우지 못한 인원을 경찰과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을 대상으로 한 경력경쟁채용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준비단은 "중수청 출범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찰,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 경력경쟁채용과 검찰청(공소청) 공무원 대상 추가 특례임용 절차를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중수청 지원자 4명 중 1명 철회…인력확보 '비상'(종합)

기사등록 2026/09/01 20:15:44 최초수정 2026/09/01 21:32:2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