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물재생센터 인근 강서구 자원순환센터까지 조사
![[서울=뉴시스]서남 물재생센터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4/03/NISI20230403_0001232452_web.jpg?rnd=20230403090652)
[서울=뉴시스]서남 물재생센터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물재생센터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정밀 진단에 나선다.
공단은 법정 지정 악취 물질뿐 아니라 비지정 악취 원인 물질까지 측정하고 인근 시설로 조사 범위도 확대해 법적 기준을 넘어 악취를 관리하겠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악취 원인을 보다 세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측정 항목을 늘린다.
기존 악취방지법상 지정 악취 물질 22종과 복합 악취에 더해 페놀, 파라크레졸(P-크레졸), 인돌, 스카톨, 아세트산, 벤즈알데하이드, 헥사날 등 비지정 악취 원인 물질 7종을 물재생센터 부지 경계에서 추가로 분석해 총 29종을 측정한다.
추가 측정 대상 7종은 법적 규제 대상은 아니지만 주민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물질이다. 비규제 물질에서 발생하는 경우에도 주민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악취 요인을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범위도 기존 물재생센터에서 인근 시설까지 넓힌다. 공단은 올해 처음으로 서남물재생센터 인근 강서구 자원순환센터까지 측정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를 통해 물재생센터와 주변 시설 악취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펴 실제 악취 발생원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합리적인 악취 관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단은 밝혔다.
측정 결과 외부 시설 영향으로 확인될 경우 관계 기관에 개선 조치를 요청한다. 공단 시설이 원인으로 확인되면 자체 개선을 추진한다.
측정은 악취 발생이 집중되는 7월부터 9월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단은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악취 발생 요인과 시설별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필요한 개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재웅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물재생운영본부장은 "악취는 법적 기준만으로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모두 설명하기 어렵다"며 "이번 진단을 통해 악취 발생 원인을 꼼꼼히 살피고 측정 결과에 따라 필요한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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