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길거리에 버려진 스티로폼을 주워 빵 택배 포장에 재사용한 부산의 한 빵집 사장이 SNS에 이를 공개했다가 논란이 일었다. (사진= JTBC '사건반장' 캡처) 2026.09.01](https://img1.newsis.com/2026/09/01/NISI20260901_0002226845_web.jpg?rnd=20260901105259)
[서울=뉴시스]길거리에 버려진 스티로폼을 주워 빵 택배 포장에 재사용한 부산의 한 빵집 사장이 SNS에 이를 공개했다가 논란이 일었다. (사진= JTBC '사건반장' 캡처) 2026.09.01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길거리에 버려진 스티로폼 박스를 주워 빵집 택배 포장에 재사용한 부산의 한 빵집 사장이 이를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부산의 한 빵집 사장이 버려진 스티로폼 박스를 택배 배송에 재사용했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해당 빵집 사장은 SNS에 길거리에 버려진 스티로폼 박스를 주워 상태를 확인한 뒤 깨끗하면 재사용한다고 밝혔다. 빵집을 운영하다 보면 아이스박스를 사용할 일이 많은 만큼 멀쩡한 박스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는 취지였다.
사장은 택배 포장에 사용할 때 알코올로 닦은 뒤 비닐에 담아 배송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본 동종업계 종사자가 제보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제보자는 "자영업자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가 훼손될까 걱정된다"며 "대부분의 자영업자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방역 업체에 다닌다는 한 네티즌은 식품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재사용한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은 위생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있고 알코올로는 해결이 안 된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빵집 사장은 결국 사과했다. 그는 식품을 판매하는 입장에서 포장지 선택부터 소비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고려하지 못했다며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사과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 외부에서 주운 스티로폼을 사용하지 않고 택배 발송 때는 새 포장 박스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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