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금리 우려 속 견조…비트코인 1억800만원선

기사등록 2026/09/01 09:25:12

최종수정 2026/09/01 09: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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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비트코인 '매일 1개 매수' 정책을 고수하며 보유량을 7643개까지 늘렸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비트코인 '매일 1개 매수' 정책을 고수하며 보유량을 7643개까지 늘렸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비트코인이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와 중동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 속 1억800만원대에서 숨고르기를 지속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일 오전 8시5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14% 내린 1억8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23% 오른 7만8532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52% 상승했으며, 리플과 솔라나도 각각 1.84%, 1.33%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계기로 조정 국면에 접어든 상황이다.

워시 의장은 지난 28일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2%)까지 낮아질 것이란 판단이 없을 경우 추가 조치를 시사했는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우려가 커진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라라크섬을 공습하면서, 한 달 만의 군사 공격을 개시했다. 이란 역시 미군 기지가 있는 요르단에 대한 반격을 시도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한 보복 공격을 예고한 상황이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67%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이 69점으로 '탐욕' 단계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에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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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금리 우려 속 견조…비트코인 1억800만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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