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
![[진도=뉴시스]진도군보건소 '찾아가는 레드서클존'. (사진=진도군 제공) 2026.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9/NISI20260519_0002139296_web.jpg?rnd=20260519103203)
[진도=뉴시스]진도군보건소 '찾아가는 레드서클존'. (사진=진도군 제공) 2026.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우리나라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이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지율이 낮아 예방·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1일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고혈압 유병률은 2014년 23.8%에서 2024년 30.7%로 최근 10년 사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50대는 34.7%, 60대는 51.4%, 70세 이상은 65.2%로 나타나는 등 60세 이상은 2명 중 1명이 고혈압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20대의 경우 인지율이 매우 낮은데, 고혈압 유병자 중 의사로부터 진단을 받은 비율은 22.1%에 불과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 인지율은 13.9%에 그친다. 당뇨(48.8%)에 비하면 인지율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인지율이 낮다보니 적시에 치료로 이어지기도 쉽지 않은데, 20대의 고혈압 치료율은 20%,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율은 8.5%에 머물고 있다.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 등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으로 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다.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치료 등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질병청은 7일까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전국 지자체와 함께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 레드서클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하며 올해는 특히 20대부터 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질병청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등 홍보자료를 질병청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자기혈관 숫자알기 OX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자체에서는 2040 세대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공장소 등을 중심으로 홍보부스와 건강캠페인을 운영하고 혈압·혈당 측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TV, 라디오,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수칙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젊은 연령층의 질환 인지율과 치료율이 낮은 만큼 20대부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에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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