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초·중·고 100명 해외 견학 추진
폰 프리 스쿨 우수 학생은 中 항저우 체험
![[수원=뉴시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31일 경기 성남시 하원초등학교에서 열린 '손잡고 RAS ON!' 행사에 참석해 독서(Reading)·예술(Art)·스포츠(Sports)를 기반으로 한 RAS 교육의 확산과 우수 학생 견학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6.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02226304_web.jpg?rnd=20260831175226)
[수원=뉴시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31일 경기 성남시 하원초등학교에서 열린 '손잡고 RAS ON!' 행사에 참석해 독서(Reading)·예술(Art)·스포츠(Sports)를 기반으로 한 RAS 교육의 확산과 우수 학생 견학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6.08.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김도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독서(Reading)·예술(Art)·스포츠(Sports)를 뜻하는 'RAS 교육' 우수 학생 100명을 뽑아 내년 1월 미국 실리콘밸리 견학을 추진한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31일 성남 하원초등학교에서 열린 '손잡고 RAS ON!'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대상은 초·중·고교생이며 올해 2학기 동안 'RAS 교육'을 실천한 성과를 기준으로 선발한다.
교육지원청 추천으로 70~80%를, 일정 기준을 충족한 학생 중 전산 추첨으로 20~30%를 채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에게는 가점을 줄 방침이다. 구체적인 선발 기준안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마련할 예정이다.
해외 견학은 RAS 정책에만 그치지 않는다. RAS 교육은 안 교육감이 취임 후 네 번째로 결재한 정책으로, 애초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시간을 문예체 교육으로 채우자는 취지에서 취임 1호 정책인 '폰 프리 스쿨'과 짝을 이루도록 설계됐다. 이런 관계를 반영하듯 폰 프리 스쿨을 실천한 학생들에게도 중국 항저우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항저우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를 비롯한 여러 AI 기업의 산실로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이날 행사가 열린 성남 하원초는 RAS 우수 운영교 1호로 지정됐다. 이 학교는 두 개의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 한 교사는 운동장 트랙을 도는 학생들의 달리기 기록을 태블릿으로 누적 관리하는 '오아시스 스쿨런' 앱을 만들었다. 국가유산청 자료와 연계해 일정 거리를 채우면 남한산성, 경복궁, 제주도 등 목적지에 도달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날 누적 42.195㎞를 완주한 학생들에게는 메달이 수여됐다.
독서 분야에서는 또 다른 교사가 인공지능 코딩 도구로 편독을 방지하는 '골고루' 앱을 개발했다. 학생이 도서 분류 기호별 독서량을 그래프로 확인하고, 적게 읽은 분야의 책을 인공지능이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학부모들도 독서동아리를 꾸려 스스로 학습 자료를 만들고 회원을 모아 가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 교육감은 "한 학교의 좋은 실천이 그 학교에 머물지 않고 경기교육 전체로 퍼져나가야 한다"며 "경기도 모든 학교가 RAS 우수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 지역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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