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종 임용후보자 사퇴

기사등록 2026/08/31 16: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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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개인적 인연 둘러싼 논란에 부담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종 임용후보자가 가족관계와 개인적 인연을 둘러싼 논란에 부담을 느껴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윤씨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저의 가족관계와 개인적 인연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재단과 지역사회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판단해 임용후보자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씨는 윤한홍 국회의원의 친형이자 강기윤 창원시장과 오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창원문화재단은 지난 27일 윤씨를 대표이사 최종 임용후보자로 선정했다. 윤씨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약 20년간 근무한 문화예술 분야 경력을 갖고 있다.

윤씨는 입장문에서 "저의 동생이 지역 국회의원이고, 시장과도 오랜 인연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그것이 제가 20여 년간 문화예술 현장에서 쌓아온 경력과 전문성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저는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예술 공공기관에서 문화예술행정과 기관 운영을 경험했으며 그동안 쌓은 역량을 고향의 문화예술 발전에 보태고자 이번 공모에 지원했다"며 "정해진 공개모집과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임용후보자로 선정됐으며 그 과정은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어떤 일을 해왔고 어떤 역량을 갖췄는가보다 가족관계와 개인적 인연이 먼저 거론되는 상황에서 임용절차를 계속 밟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고 아쉬움도 크지만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의 사퇴를 계기로 논란이 마무리되고 창원문화재단이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도 "지난 20여 년간 문화예술 현장에서 쌓아온 경력과 전문성은 제가 직접 선택하고 노력해 만들어 온 것이며, 이번 사퇴가 그 시간과 경험까지 부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대표이사직을 맡을 기회는 내려놓지만 제가 가진 경험을 고향과 문화예술을 위해 나누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동안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윤씨의 전문성과 별개로 윤한홍 의원의 친형이라는 가족관계와 강기윤 시장과의 인연 등으로 인해 인선 과정의 공정성을 투명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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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8/31 16:01: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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