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극한호우에 비상대응…침수·붕괴 위험지역 통제

기사등록 2026/08/31 13: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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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57.5㎜ 폭우…낙월면 341.9㎜ 기록

위험지역 주민 대피·응급복구 총력 돌입

[영광=뉴시스] 31일 오전 9시4분께 전남광주 영광군 법성면 한 주택 인근에 토사가 쏟아져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 전남광주소방본부 제공) 2026.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광=뉴시스] 31일 오전 9시4분께 전남광주 영광군 법성면 한 주택 인근에 토사가 쏟아져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 전남광주소방본부 제공) 2026.08.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 영광지역에 최대 341.9㎜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도로,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자 영광군이 비상대응에 나섰다.

31일 영광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 낙월면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오전 3시5분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영광군 전역에는 오전 5시25분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현재까지 평균 강우량은 157.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낙월면에 341.9㎜, 안마도에 203㎜의 많은 비가 내렸다.

폭우로 낙월면 주택과 안마도 출장소가 일시 침수됐다가 자연 배수됐으며 영광읍 동부농협 주변 도로와 일부 상가도 침수돼 한때 통제됐다.

일부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도로에 토사가 유출되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도 발생했다.

영광군은 현장 확인을 거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응급 복구와 안전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 대피도 이어졌다. 영광읍에서는 주택 뒤편 붕괴로 주민 1명이 경로당으로 대피했고, 낙월면 송이도에서도 침수로 주민 1명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백수읍 지산천 죽사교는 범람 위험에 따라 주민 대피방송을 실시했다.

영광군은 전체 직원의 4분의 1을 비상근무에 투입하고 읍·면 순찰과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호우 상황과 안전수칙을 알리는 한편 침수 취약지역 배수와 위험지역 출입 통제에도 나섰다.
[영광=뉴시스] 장세일 영광군수(왼쪽 세 번째)가 극한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복구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영광군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광=뉴시스] 장세일 영광군수(왼쪽 세 번째)가 극한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복구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영광군수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주요 관광지에 대한 통제도 이뤄지고 있다. 불갑저수지 물멍데크와 백수해안도로 스카이워크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하천변과 급경사지 등 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영광군은 관계 기관과 긴급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과 조치 사항을 공유하고 추가 강우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호우가 끝날 때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현장 응급 복구와 시설물 안전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과 선제적인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군민과 관광객은 하천변과 계곡 등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기상 상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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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극한호우에 비상대응…침수·붕괴 위험지역 통제

기사등록 2026/08/31 13:59: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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