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롯데百 본점 팝업서 빼빼로 등 선봬
농심,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에서 스낵 팝업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진행 중인 롯데웰푸드 'K-스낵 하우스' 팝업스토어에서 방문객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이들이 많이 찾는 유통 채널에서 K-푸드를 만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접점을 넓히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기념품을 비롯한 제품 구입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 농심 등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백화점이나 올리브영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롯데웰푸드는 명동 상권에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K-스낵 하우스'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K-스낵과 함께 한국 고유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일월오봉도와 기와지붕, 와당 무늬 등 한국적인 요소를 배치한 공간에서 빼빼로를 비롯해 롯데웰푸드의 대표 과자 제품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인증 이벤트, 한정판 굿즈 증정 등도 진행해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글로벌 소비자와 국내 팬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농심은 다음 달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타운에서 '농심 K-스낵 투어'를 콘셉트로 팝업스토어를 한 달간 운영한다.
이에 앞서 스낵 신제품 '닭다리너겟 양념치킨맛'과 '포테토칩 스위트콘맛'을 올리브영에서 출시했다. 수원의 통닭, 강원도의 옥수수 등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스낵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농심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젊은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다양한 맛을 스낵으로 친숙하고 재미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을 비롯해 빵부장 4종과 닭다리 2종, 포테토칩 2종 등 총 10종의 스낵을 선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이 농심 스낵을 보다 새롭고 재미있게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농심 'K-스낵 투어' 올리브영 팝업 이미지. (사진=농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관장은 서울시와 손을 잡았다. 서울시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서울마이소울)' 협업 제품 '조선왕실 다과상 세트'를 내놓았다.
정관장의 전통 건강차 브랜드 '궁정비차'의 '진생기율', '진생온율'과 'Seoul My Soul' 공식 굿즈인 '서울마이소울 풍경마그넷 광화문', '서울 옥춘당 캔디'로 구성된 제품이다. 패키지는 광화문을 열고 한상의 다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정관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여행 기념품 수요를 겨냥하고 해외 지인에게 한국 전통 건강문화와 서울의 매력을 전하는 선물로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정관장이 지난해 서울시와 협업해 선보인 제품 2종은 건강 관광 기념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누적 판매량 3만1000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이를 겨냥한 식품업계의 마케팅 활동과 관련 제품 출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107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지갑을 여는 데도 적극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상반기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액은 5조61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8%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며 한국 문화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K-푸드와 브랜드를 알리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장 '조선왕실 다과상 세트'. (사진=정관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