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 '1조 세컨더리 투자' 추진

기사등록 2026/08/31 10: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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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증권업계가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와 모험자본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1조원 규모의 벤처 세컨더리 투자에 나선다.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업계와 공동으로 향후 3년간 약 1조원 규모의 벤처 세컨더리 투자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강화 기조에 맞춰 모험자본 공급을 이어온 증권업계는 투자-성장-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회수시장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자금 공급은 차별화된 투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개별 투자 방식과 스케일 있는 자금 공급을 위한 공동펀드 등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별투자는 발행어음 및 종합투자계좌(IMA) 업무를 영위하는 초대형 투자은행(IB)인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가나다순) 등 7개사를 중심으로 약 6185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향후 발행어음 추가 인가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늘어날 경우 투자 규모는 약 7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공동펀드는 2025년 기준영업이익 상위 15개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를 중심으로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참여 증권사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가나다순)이다.

공동펀드는 벤처 회수시장에 안정적인 유동성을 공급하고 민간 중심의 세컨더리 투자 활성화를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금융투자협회는 공동펀드 운용기관 선정 공고를 하고, 최종 운용기관 선정과 출자약정 체결을 완료한 후 본격적인 투자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계획은 벤처시장 투자자의 원활한 회수를 지원하고 기업공개(IPO) 중심의 회수구조를 보완하는 한편, 벤처투자 생태계 자금순환 촉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전망이다.

금투협의 이번 계획과 별도로 추진 중인 증권 유관기관 최대 1조원 지원방안을 포함할 경우 금융투자업계를 통해 약 2조원 규모의 자금이 벤처 회수시장에 공급될 전망이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증권업계가 벤처·혁신기업 성장 생태계 조성에 적극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와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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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 '1조 세컨더리 투자' 추진

기사등록 2026/08/31 10:57: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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