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호 제주대 해양시스템공학과 교수
"해양수산업 미래, 신속한 대응에 달려"
![[제주=뉴시스] AI SEA 자료사진. (사진=제주대학교 해양시스템공학과 배진호 교수 제공) 2026.08.3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02225500_web.jpg?rnd=20260831101637)
[제주=뉴시스] AI SEA 자료사진. (사진=제주대학교 해양시스템공학과 배진호 교수 제공) 2026.08.31.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인공지능(AI)이 바다로 향하고 있다.
육상 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디지털 전환이 해양수산업으로 확산하면서 선박 운항과 선원 안전관리, 수산양식, 해양관광 등 바다를 둘러싼 산업 전반에 대해 신속한 대응과 정부부처의 인프라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대학교 해양시스템공학과 배진호 교수는 지난 27일 제주공공정책연수원에서 'AI 시대에 해양수산업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도내 해양수산 정부부처 관계자를 상대로 강연했다. 강연에는 해양수산연구원, 읍면동 해양수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인공지능(AI) 용어 설명 ▲AI 예시 ▲AI 인프라 구축 ▲제주 바다와 AI ▲AI연구추진체계 등으로 진행됐다.
배 교수는 인공지능 대전환을 뜻하는 'AX((AI Transformation)' 시대에 대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AI 기술을 업무에 도입하는 것을 넘어 기업, 정부, 교육 등 사회전반의 구조와 의사결정 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혁신이다.
특히 AI와 디지털트윈,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해양수산 분야에 접목하는 'AI SEA'가 미래 해양산업의 새로운 전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AI SEA는 ‘Ship·Entertainment·Aquaculture’의 앞글자를 딴 개념이다. 선박과 해운·항만 분야를 비롯해 해양관광, 수산양식 등 해양수산업 전반에 AI를 융합하자는 구상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AI 인프라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이 필요하며, AI 인재 자체가 중요한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선박이다. 선박에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하면 실제 선박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운항과 안전 상황을 사전에 실험하고, 선박 장비의 상태를 분석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육상 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디지털 전환이 해양수산업으로 확산하면서 선박 운항과 선원 안전관리, 수산양식, 해양관광 등 바다를 둘러싼 산업 전반에 대해 신속한 대응과 정부부처의 인프라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대학교 해양시스템공학과 배진호 교수는 지난 27일 제주공공정책연수원에서 'AI 시대에 해양수산업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도내 해양수산 정부부처 관계자를 상대로 강연했다. 강연에는 해양수산연구원, 읍면동 해양수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인공지능(AI) 용어 설명 ▲AI 예시 ▲AI 인프라 구축 ▲제주 바다와 AI ▲AI연구추진체계 등으로 진행됐다.
배 교수는 인공지능 대전환을 뜻하는 'AX((AI Transformation)' 시대에 대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AI 기술을 업무에 도입하는 것을 넘어 기업, 정부, 교육 등 사회전반의 구조와 의사결정 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혁신이다.
특히 AI와 디지털트윈,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해양수산 분야에 접목하는 'AI SEA'가 미래 해양산업의 새로운 전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AI SEA는 ‘Ship·Entertainment·Aquaculture’의 앞글자를 딴 개념이다. 선박과 해운·항만 분야를 비롯해 해양관광, 수산양식 등 해양수산업 전반에 AI를 융합하자는 구상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AI 인프라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이 필요하며, AI 인재 자체가 중요한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선박이다. 선박에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하면 실제 선박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운항과 안전 상황을 사전에 실험하고, 선박 장비의 상태를 분석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제주=뉴시스] AI SEA 자료사진. (사진=제주대학교 해양시스템공학과 배진호 교수 제공) 2026.08.3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02225501_web.jpg?rnd=20260831101655)
[제주=뉴시스] AI SEA 자료사진. (사진=제주대학교 해양시스템공학과 배진호 교수 제공) 2026.08.31. [email protected]
제주대학교와 제주씨그랜트센터 등이 추진하는 연구에서는 선박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통합 AIS 송수신기 개발, 선원 안전·헬스 모니터링, AI 기반 어구 패턴 분석, 선박 디지털트윈 모델링 등을 주요 연구 분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구명조끼 형태의 장치를 활용해 선원의 위치와 맥박 등 생체신호(바이탈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안전관리 기술도 포함됐다.
디지털트윈으로 구현된 선박은 교육과 훈련에도 활용될 수 있다. 실제 선박에 탑승하지 않고도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운항·안전 시나리오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모듈형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교육 플랫폼'은 선박의 층별·기능별 모듈을 자유롭게 조합해 운항과 안전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어망 설치 패턴과 선원의 작업 동선을 가상환경에서 검증하도록 설계됐다.
선원 추락 등 비상상황을 재현해 대응 절차를 훈련하고 시뮬레이션 결과를 데이터로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AI가 선박을 직접 이해하고 움직이는 시대도 준비되고 있다.
기존의 정해진 규칙에 따라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로봇과 달리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은 자율주행과 모빌리티뿐 아니라 AI 항만, 제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고 배 교수는 전했다.
선박 유지·보수·정비 분야인 MRO 역시 AI 활용 가능성이 큰 영역이다.
특히 구명조끼 형태의 장치를 활용해 선원의 위치와 맥박 등 생체신호(바이탈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안전관리 기술도 포함됐다.
디지털트윈으로 구현된 선박은 교육과 훈련에도 활용될 수 있다. 실제 선박에 탑승하지 않고도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운항·안전 시나리오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모듈형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교육 플랫폼'은 선박의 층별·기능별 모듈을 자유롭게 조합해 운항과 안전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어망 설치 패턴과 선원의 작업 동선을 가상환경에서 검증하도록 설계됐다.
선원 추락 등 비상상황을 재현해 대응 절차를 훈련하고 시뮬레이션 결과를 데이터로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AI가 선박을 직접 이해하고 움직이는 시대도 준비되고 있다.
기존의 정해진 규칙에 따라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로봇과 달리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은 자율주행과 모빌리티뿐 아니라 AI 항만, 제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고 배 교수는 전했다.
선박 유지·보수·정비 분야인 MRO 역시 AI 활용 가능성이 큰 영역이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배진호 제주대학교 해양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지난 27일 제주공공정책연수원에서 'AI 시대에 해양수산업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도내 해양수산 정부부처 관계자에게 강연하고 있다. 2026.08.31. oyj434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02225498_web.jpg?rnd=20260831101535)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배진호 제주대학교 해양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지난 27일 제주공공정책연수원에서 'AI 시대에 해양수산업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도내 해양수산 정부부처 관계자에게 강연하고 있다. 2026.08.31. [email protected]
디지털트윈을 이용하면 선박의 구조와 장비를 가상공간에서 구현하고 AI가 공간을 인지하거나 장비 운용을 훈련하는 것이 가능하다. 나아가 선박 내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AI 훈련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구상이다.
해양수산업의 또 다른 축인 양식산업도 AI 전환의 대상이다.
AI 기반 양식 자동화와 모니터링, 양식장 로봇, 양식장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설계·관리, 수산물 가공 자동화 등을 ‘AI Aquaculture’의 주요 영역으로 제시한다. 순환식 양식 시스템과 해양수산 디지털트윈 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소개됐다.
다만 통신과 데이터, 에너지, AI 클라우드, AI 모델, AI 프로세서 등 인프라가 먼저 구축돼야 한다.
배 교수는 AI가 해양수산업에 실질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현장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하고 전송·분석할 수 있는 기반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바다와 어업 환경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고령화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AI SEA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면서 해양수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배 교수는 분석했다.
배 교수는 "이제 AI는 육지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을 넘어 바다를 이해하고, 선박과 장비를 움직이며, 어민과 선원의 안전을 지원하고, 양식장을 관리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주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선박 디지털트윈과 AI 안전관리 연구가 실제 산업 현장으로 확대된다면 안전한 바다와 스마트한 바다를 동시에 구현하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며 "해양수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결국 이 변화에 얼마나 빠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해양수산업의 또 다른 축인 양식산업도 AI 전환의 대상이다.
AI 기반 양식 자동화와 모니터링, 양식장 로봇, 양식장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설계·관리, 수산물 가공 자동화 등을 ‘AI Aquaculture’의 주요 영역으로 제시한다. 순환식 양식 시스템과 해양수산 디지털트윈 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소개됐다.
다만 통신과 데이터, 에너지, AI 클라우드, AI 모델, AI 프로세서 등 인프라가 먼저 구축돼야 한다.
배 교수는 AI가 해양수산업에 실질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현장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하고 전송·분석할 수 있는 기반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바다와 어업 환경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고령화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AI SEA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면서 해양수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배 교수는 분석했다.
배 교수는 "이제 AI는 육지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을 넘어 바다를 이해하고, 선박과 장비를 움직이며, 어민과 선원의 안전을 지원하고, 양식장을 관리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주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선박 디지털트윈과 AI 안전관리 연구가 실제 산업 현장으로 확대된다면 안전한 바다와 스마트한 바다를 동시에 구현하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며 "해양수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결국 이 변화에 얼마나 빠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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