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우려" 워시 매파적 발언에…원·달러, 1380원대 턱밑

기사등록 2026/08/31 09: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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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에 1380원대 중반까지 오를 수도"

[워싱턴=AP/뉴시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29일 워싱턴 연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29.
[워싱턴=AP/뉴시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29일 워싱턴 연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29.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물가 우려를 표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 턱밑에서 등락하고 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원·달러 환율은 1379.5원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전 9시12분 99.61로 전거래일(99.71)보다 하락했다.

워시 의장은 미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우리의 책무 중 하나인 물가안정 측면에서 볼 때 관련 지표들이 더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2%대 물가 상승률 목표치에 관해 "확고한 목표"라며 "기조적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게는 할 일이 있다. 그것이 우리의 임무이자 책무"라고 했다.

워시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는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매도 물량 소진과 법인세 중간 예납 종료 등 달러 수급 공백도 발생하며 원화 약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나온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세까지 더해진다면 환율 상승폭이 더 커질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수출업체 막판 달러 매도 물량은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수출업체 매도세가 시장에 꾸준히 유입되며 환율 상승 부담을 낮춰줄 듯하다"면서도 "강달러 부담이 네고 물량을 밀어 올리며 1380원 중반까지 레벨을 높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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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우려" 워시 매파적 발언에…원·달러, 1380원대 턱밑

기사등록 2026/08/31 09:27: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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