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된 현장소장 A씨 "현장 여건 많이 아는 만큼 지원할 생각"
![[카트만두(네팔)=뉴시스] 고승민 기자 = 네팔 대홍수 당시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구조된 현장소장이 30일 네팔 카트만두의 한 호텔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8.30.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30/NISI20260830_0021416487_web.jpg?rnd=20260830232921)
[카트만두(네팔)=뉴시스] 고승민 기자 = 네팔 대홍수 당시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구조된 현장소장이 30일 네팔 카트만두의 한 호텔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8.30. [email protected]
[카트만두=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네팔 대홍수 사고 이후 고립돼있다가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건설현장 소장이 홍수 당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현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소장 A씨는 30일(현지 시간) 네팔 카트만두의 한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구조된지 사흘 만에 어두운 표정으로 공식 석상에 나선 A씨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자신을 '현장소장'이라고 소개했다.
A씨는 "여러 추측이 있을 수 있겠지만 상황 발생 때 터널 안에 있었다"며 "상황을 접하고 밖에 나왔을 때 이미 물보라로 시야 확보되지 않는 상황이라 건너편 캠프동을 확인할 수가 없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3∼4시간 지나고 나서야 조금씩 현장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아직 실종자들이 남아있는 데 대해 "이제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들이 있고 심리적으로 비통, 애통할 뿐"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머릿속에 어떤 생각도 없고 오롯이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수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할까 하고 있다"면서 "현장 여건을 제일 많이 알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수색팀이나 정부 관계자를 지원하고 하루 속히 연락 받지 않는 직원들이 가족들 품으로 올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수 발생 5일째인 이날 현재 A씨를 포함해 현지에 있던 한국인 10명이 구조됐지만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 6명을 포함해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상태다.
정부는 이날도 실종자를 찾기 위해 헬기 수색에 나서려 했지만 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해 수색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소장 A씨는 30일(현지 시간) 네팔 카트만두의 한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구조된지 사흘 만에 어두운 표정으로 공식 석상에 나선 A씨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자신을 '현장소장'이라고 소개했다.
A씨는 "여러 추측이 있을 수 있겠지만 상황 발생 때 터널 안에 있었다"며 "상황을 접하고 밖에 나왔을 때 이미 물보라로 시야 확보되지 않는 상황이라 건너편 캠프동을 확인할 수가 없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3∼4시간 지나고 나서야 조금씩 현장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아직 실종자들이 남아있는 데 대해 "이제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들이 있고 심리적으로 비통, 애통할 뿐"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머릿속에 어떤 생각도 없고 오롯이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수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할까 하고 있다"면서 "현장 여건을 제일 많이 알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수색팀이나 정부 관계자를 지원하고 하루 속히 연락 받지 않는 직원들이 가족들 품으로 올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수 발생 5일째인 이날 현재 A씨를 포함해 현지에 있던 한국인 10명이 구조됐지만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 6명을 포함해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상태다.
정부는 이날도 실종자를 찾기 위해 헬기 수색에 나서려 했지만 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해 수색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