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한일 저출산 대응 교류위원회 회의' 개최
저출산·인구감소 공동 대응 교류위원회 출범
한일 청년 의식조사…韓 청년 81.4% 결혼 의향
자녀 희망 비율은 韓 76.8%·日 50.5% 집계
![[서울=뉴시스] 대한상공회의소 CI.(사진=대한상의) 2024.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01/NISI20241001_0001666385_web.jpg?rnd=20241001160811)
[서울=뉴시스] 대한상공회의소 CI.(사진=대한상의) 2024.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일본 센다이 웨스틴호텔에서 '한일 저출산 대응 교류위원회 1차 회의 겸 저출산 대응 심포지엄'을 열고 '한일 청년 의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고바야시 켄 일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양국 경제계·정부·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를 계기로 저출산·인구감소에 공동 대응하는 한일 민간 협력 채널인 교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대한상의와 일본상의는 지난해 12월 회장단회의에서 저출산 관련 정책과 연구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민간 협력기구 구성에 합의한 바 있다.
교류위원회는 지난 6~7월 한국과 일본의 만 20~39세 청년 각 2000명씩 총 4000명을 대상으로 결혼과 출산·육아, 취업, 미래 인식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한국 청년이 일본 청년보다 결혼과 출산에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공개한 '한일 청년 의식조사' 결과.(사진=대한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미혼 청년의 81.4%는 결혼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반면 일본은 57.6%였다. '평생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한국 18.6%, 일본 42.4%였다.
이상적인 자녀 수에서는 한국 청년의 76.8%, 일본 청년의 50.5%가 1명 이상의 자녀를 원한다고 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자녀 수는 양국 모두 2명이었다.
결혼·출산 의향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필요한 조건에는 공통점이 나타났다.
결혼을 위한 조건으로는 양국 모두(한국 51.8%, 일본 41.1%) '본인·배우자의 고용과 수입 안정'을 가장 많이 꼽았다.
안심하고 자녀를 낳아 기르기 위한 조건 역시 '경제적 부담 완화'가 한국 56%, 일본 46.7%로 가장 높았다.
교류위원회는 앞으로 한일 공동연구·조사와 연 1회 양국 교차 심포지엄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2차 회의는 내년 한국에서 열린다.
유일호 대한상의 고용노동팀장은 "한일 양국은 저출산과 인구감소, 지방소멸이라는 공통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교류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양국 민간이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 청년들의 삶과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실질적 협력 채널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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