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전남광주 서구 종합병원, 결국 일반병원 전환

기사등록 2026/08/30 08: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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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일반병원 전환 예정

[광주=뉴시스] 광주 서구청 전경. (사진=서구 제공) 2026.0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서구청 전경. (사진=서구 제공) 2026.0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경영난으로 법원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의 한 종합병원이 다음 달 일반병원으로 전환한다.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에 따르면 시는 지난 25일 의료기관 개설 허가사항 변경 본심의를 열고 A병원의 종별 변경안을 승인했다.

서구는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9월1일 의료기관 개설허가 변경 신청을 최종 수리한다.

A병원은 변경 수리와 함께 종합병원 운영을 종료하고 일반병원으로 전환한다.

A병원 대표는 지난 7월6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이 자금 집행 승인을 늦추면서 병원도 직원들의 급여를 제때 지급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전체 의료진과 종사자 280여명 중 44명이 병원을 떠났다.

병원은 경영난이 심해지자 기존 10개 진료과목 중 내과와 신경과,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의 진료를 한때 중단했다. 응급실 운영도 멈췄다.

이후 병원은 전문의를 새로 채용해 일부 진료를 재개했다. 하지만 종합병원 지정에 필요한 시설·인력 기준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서구에 종별 변경을 신청했다.

일반병원 전환 이후에는 내과와 정형외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5개 진료과목만 운영한다.

병원은 종합병원 필수 시설로 운영했던 응급실과 병리해부실 등도 일반병원 운영 기준에 맞춰 주사실과 주차장, 창고 등으로 바꿔 활용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A병원이 지난 25일 시 본심의를 통과해 의료기관 개설허가 변경 신청을 수리할 예정"이라며 "병원 측이 다음 달 전환을 요청했고 양측이 협의를 거쳐 일정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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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8/30 08:55: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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