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차기 대선 출마 검토"…헤그세스 "100% 거짓"

기사등록 2026/08/29 21:02:03

최종수정 2026/08/29 2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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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장관 부부, 수개월간 대권 시사

"거짓…최우선 과제는 국방부 이끄는 것"

[노르망=AP/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 장관이 2028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을 비공개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28일(현지 시간)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다. 사진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6월 프랑스 노르망디 콜빌쉬르메르의 미군 묘지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82주년 기념식에서 거수경례 하는 모습. 2026.08.29.
[노르망=AP/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 장관이 2028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을 비공개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28일(현지 시간)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다. 사진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6월 프랑스 노르망디 콜빌쉬르메르의 미군 묘지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82주년 기념식에서 거수경례 하는 모습. 2026.08.29.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 장관이 2028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을 비공개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28일(현지 시간)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다.

NBC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헤그세스 장관 부부가 지난 몇 달 동안 지인들에게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지지층을 사로잡을 만한 여러 면모를 갖췄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한 성격과 사회 문제에 대한 보수적인 태도 등이 이유로 거론됐다.

다만 헤그세스 장관은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100% 거짓"이라며 "NBC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방부 대변인도 NBC에 "헤그세스 장관은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의 최우선 과제는 국방부를 이끄는 것이다. 다른 모든 추측은 어리석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뒤를 이을 차기 공화당 대선 후보로 JD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주로 언급돼 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폭스뉴스 주말 진행자 출신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핵심 인사다. 육군 소령으로 복무했으며 이라크전, 아프가니스탄전 참전 경력도 있다.

그는 공격적인 언사를 구사하며 지지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언론과의 소통 방식, 극우 상징 논란을 빚은 문신 등을 두고 자질에 대한 의문도 제기돼 왔다.

이란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해임 위기에 처했다는 관측도 나왔다고 지난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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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차기 대선 출마 검토"…헤그세스 "100%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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