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가디언 보도…"일일 얄 1000명 모집하지만 병력 손실 못 메워"
![[모스크바=AP/뉴시스]우크라이나를 침략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의 병력 순감소 규모가 월 6000명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7월 3일 비공개 장소에 있는 러시아군 통합 그룹 지휘소 가운데 한 곳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8.29.](https://img1.newsis.com/2026/07/04/NISI20260704_0001401166_web.jpg?rnd=20260704063216)
[모스크바=AP/뉴시스]우크라이나를 침략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의 병력 순감소 규모가 월 6000명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7월 3일 비공개 장소에 있는 러시아군 통합 그룹 지휘소 가운데 한 곳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8.2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우크라이나를 침략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의 병력 순감소 규모가 월 6000명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서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러시아가 현재 하루 약 1000명씩 전장에 투입할 신규 병력을 모집하고 있으나, 최근 두 달 동안에는 이 정도 규모의 충원으로도 사망·부상에 따른 병력 손실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 서방 당국자는 "현재 러시아가 사상자로 잃고 있는 병력과 새로 모집할 수 있는 병력 사이의 격차가 한 달에 약 6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군의 병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추가 동원령을 내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2022년 가을 러시아가 부분 동원령을 내렸을 당시 약 100만명의 러시아인이 국외로 떠난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고숙련 인력이었으며, 이후 러시아로 돌아온 사람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동원에 나설 경우 이러한 인력 유출이 재현돼 정치·경제적으로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게 서방 당국자들의 분석이다.
아울러 장비와 장교가 부족한 상황에서 러시아군이 추가 동원을 통해 확보할 수십만명의 신규 병력을 실제로 수용할 능력이 있는지도 불분명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서방 당국자는 "이에 대한 푸틴의 대응은 스스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우크라이나의 민간 인프라와 민간인을 겨냥하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가 지난 7월 초 이후 360발이 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모스크바가 이번 겨울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파괴함으로써 우크라이나 국민의 사기를 꺾으려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석유 관련 시설을 잇달아 공격해 러시아 내 연료 부족을 초래하고 있다.
동시에 동맹국들을 상대로 공격용 미사일과 방공 체계를 포함한 추가 군사 지원을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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