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18판 노쇼에 41만원 손해…美 사장님 뜻밖의 선택

기사등록 2026/08/30 09:03:00

최종수정 2026/08/30 09: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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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의 한 피자집이 노쇼 피해를 입었지만 버려질 위기에 놓인 피자 18판을 병원 응급실 직원들에게 기부했다. (사진=페이스북 L'Osteria Mondello 캡처)
[서울=뉴시스] 미국의 한 피자집이 노쇼 피해를 입었지만 버려질 위기에 놓인 피자 18판을 병원 응급실 직원들에게 기부했다. (사진=페이스북 L'Osteria Mondello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미국의 한 피자집이 300달러(약 41만원) 상당의 대량 주문을 받고도 손님이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 피해를 입었지만, 버려질 위기에 놓인 피자 18판을 병원 응급실 직원들에게 기부해 화제가 됐다.

최근 미국 매체 카우보이 스테이트 데일리에 따르면 와이오밍주 샤이엔의 이탈리아 음식점 로스테리아 몬델로는 피자 18판을 주문받았다. 주문자는 어린이 레슬링 클럽에 제공할 음식이라며 빠른 준비를 요청했고, 식당은 약 40분 만에 주문을 완성했다.

하지만 약속한 시간에도 손님은 나타나지 않았다. 주문에 사용된 전화번호로 연락한 결과, 전화를 받은 사람은 피자를 주문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식당 측은 누군가의 장난 주문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당시 식당에서는 다른 대량 주문도 동시에 들어와 40판이 넘는 피자를 만들어야 했던 상황이었다. 찾아가지 않은 피자 18판까지 주방 공간을 차지하면서 곤란을 겪자 데이브 아고비치 사장은 직원들과 해결 방법을 논의했다.

결국 이들은 피자를 버리는 대신 샤이엔 지역 의료센터 응급실에 전달하기로 했다. 마침 식당을 방문했던 전 직원 라이언 렘리가 자원해 피자들을 직접 병원으로 운반했다.

아고비치는 "응급실 직원들은 주변에서 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라며 "그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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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18판 노쇼에 41만원 손해…美 사장님 뜻밖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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