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31일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 포럼
숙련기술 데이터화해 AI·자동화와 결합
피지컬AI·자율주행·스마트물류 기술 논의
현장실증·기술이전 연계한 국가 R&D 발굴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생명 빅데이터 통합 분석 서비스 체계 '아그로믹소(AgrOmicSo)'가 국제 학술지에 등재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사진은 농진청 전경. (사진 = 농진청 제공) 2026.05.1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3/NISI20260513_0002133923_web.jpg?rnd=20260513095736)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생명 빅데이터 통합 분석 서비스 체계 '아그로믹소(AgrOmicSo)'가 국제 학술지에 등재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사진은 농진청 전경. (사진 = 농진청 제공) 2026.05.13.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농촌진흥청이 농산물의 선별·가공·포장·물류 등 수확 이후 전 과정에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농진청은 31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산업체 등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하는 '인공지능 기반 수확후공정 혁신기술 미래포럼'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농산물 수확 이후 공정을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공정으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 가공사업장과 산지유통센터 작업자들이 축적한 경험과 숙련기술을 데이터로 바꾸고 이를 AI 기반 분석·판단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에 결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사람의 경험에 의존하던 공정을 데이터에 기반한 공정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가 현실 세계의 상황을 인식·판단한 뒤 로봇 등 물리적 시스템의 행동으로 연결하는 '피지컬 AI'를 농식품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도 다룬다.
1부에서는 ▲AI·로봇 기반 비정형 농산물 박피 공정 자동화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의 선별시스템 정보 생성 고도화 ▲멀티모달 언어-행동 모델 기반 피지컬 AI 등이 발표된다.
2부에서는 스마트 APC를 위한 피지컬 AI와 무인화를 위한 로봇·자율주행 기술, 스마트 식품 물류에 활용할 자율이동로봇(AMR) 기술 동향 등을 논의한다.
이어 '2045 AI 시대 수확후공정의 미래와 국가 연구개발 전략'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식품연구원, 산업계 전문가, 청년농업인 등이 참여해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공공기술의 실증·기술이전 방안을 논의한다. 농진청은 이를 통해 '미래기술 개발→현장실증→기술이전→농업인 활용'으로 이어지는 기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청년농업인과 농업법인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공공기술을 발굴하고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기술을 현장 실증과 기술이전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농진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AI와 데이터, 자동화 기술이 결합된 지능형 수확후공정으로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산학연 협업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수확후공정도 이제 인공지능과 접목해 공정을 분석·판단하는 지능형 공정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산학연 전문가들과 미래 수확후공정 기술 방향을 구체화하고 농식품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새로운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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