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쓰면 관리 편해”…매트리스 렌탈 '고속성장'

기사등록 2026/08/30 18:01: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정수기처럼 침대도 관리받아

매트리스 렌탈 시장이 '활짝'

[서울=뉴시스] 코웨이 비렉스 매트리스 케어서비스. (사진=코웨이 제공) 2026.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웨이 비렉스 매트리스 케어서비스. (사진=코웨이 제공) 2026.8.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숙면과 위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면서 침대 매트리스 렌탈의 성장세가 높다. 전문적인 관리·정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는 인식과 프리미엄 침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영향이다.

30일 코웨이에 따르면 코웨이의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지난해 비렉스 국내 침대 매출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3654억원을 기록했다. 대부분 렌탈 실적이다.

지난 2012년 240억원에 불과했던 코웨이 침대 매출은 2025년 3654억원까지 성장하며 연평균 23%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코웨이는 침대 렌탈과 전문적인 케어 서비스에 차별화된 슬립테크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 수요를 끌어내고 있다. 개인 맞춤형 수면 환경을 구현하는 슬립테크 라인업을 필두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렉스만의 제품 경쟁력과 전문적인 케어 서비스에 더해 다양한 사이즈·디자인·가격대를 세분화한 라인업을 구축해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렌탈 및 케어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침대를 한 번 구매하면 장기간 사용하고 세탁이 어려워 오염과 변형이 생기기 쉽다는 점에 착안했다.

코웨이는 "매트리스 시장에 전에 없던 새로운 렌탈 판매 방식을 도입하고, 매트리스 구매 후 위생 관리의 개념이 부재했던 소비자들에게 전문적인 관리와 정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며 론칭 직후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코웨이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는 위생 전문가인 '홈케어 닥터'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전문 장비로 꼼꼼하게 관리해준다. 매트리스 오염도 측정과 프레임 클리닝 등 외부 관리는 물론이고 가정에서 하기 어려운 매트리스 클리닝을 통해 침대 전체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UV살균과 진드기 패치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뉴시스] 청호나이스의 7단계 케어 서비스. (사진=청호나이스 제공) 2026.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청호나이스의 7단계 케어 서비스. (사진=청호나이스 제공) 2026.8.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호나이스의 올 1분기 매트리스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보다 40% 성장했다. 2025년엔 2024년 대비 2배 성장했다. 렌탈 매출이 대부분인 실적이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2016년 매트리스 분야에 진출했다. 작년 12월 홈케어 총국을 신설하면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매트리스 렌탈 시 4개월에 한번 전문교육을 이수한 케어마스터가 직접 방문해 매트리스를 관리하는 '7단계 매트리스 케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문 장비와 친환경 제품을 이용해 매트리스 상태를 점검하고 단계별로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주요단계는 ▲오염도 측정 ▲프레임 케어 및 워싱 ▲바디·사이드 케어 ▲진드기 기피제 코팅 ▲UV 스틱 살균 등이다. 매트리스 겉뿐 아니라 프레임과 사이드 등 세부 영역까지 관리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유지할 수 있고, 타사 매트리스 사용 고객도 케어서비스만 이용 가능할 수 있게 했다.
[서울=뉴시스] 쿠쿠홈시스 레스티노 유로탑 매트리스 (사진=쿠쿠 제공) 2026.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쿠쿠홈시스 레스티노 유로탑 매트리스 (사진=쿠쿠 제공) 2026.8.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쿠쿠의 슬립&헬스케어 브랜드 '레스티노'는 매트리스와 프레임 렌탈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매트리스·프레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브랜드 론칭 첫해인 2024년 대비 2025년엔 연간 약 207% 증가했다. 약 90%가 렌탈 매출이다.

쿠쿠는 렌탈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수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쿠쿠 레스티노의 주요 매트리스에는 '더블 레이어 스프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신체 곡선을 받쳐주는 마이크로 독립 스프링과 충격을 흡수하는 8회전 독립 스프링을 이중 설계해 체압을 고르게 분산하고 안정적인 지지력을 제공한다. 6개의 에어홀을 통해 내부 공기 순환을 도와 열과 습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대표 제품인 '레스티노 유로탑 매트리스(E타입)'는 균형 잡힌 탄성과 쿠션감을 갖춘 미디엄 소프트 타입으로, 식물성 린넨·레이온 혼방 자카드 원단과 양모 패딩 충전재를 적용했다.

사후 케어 서비스에선 전문 교육을 받은 '케어 마스터'가 고객 가정을 방문해 오염도 측정, 프레임·매트리스 클리닝, UV 살균, 항균·탈취, 제습 탈취제 부착, 오염도 재측정 등 총 8단계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뉴시스] 교원 웰스(Wells) 미네랄황토 흙매트·매트리스.  (사진=교원 웰스 제공) 2026.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교원 웰스(Wells) 미네랄황토 흙매트·매트리스.  (사진=교원 웰스 제공) 2026.8.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교원 웰스(Wells)의 상반기 누적 매트리스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2배 뛰었다. 1분기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89.3% 늘었고 2분기에도 57.2% 증가했다. 이는 매트리스 렌탈과 미네랄황토 흙매트 판매를 합산한 결과다.

교원 웰스는 매트리스에 대한 견조한 수요와 함께 슬립케어 제품군을 확대하며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9월 건강침대 브랜드 '흙표흙침대'와 협업해 '미네랄황토 흙매트'를 출시했다.

제품 판매뿐 아니라 매트리스에 특화된 위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웰스 딥 클린 케어'다. 전문관리 인력인 홈마스터가 직접 방문해 오염도 측정부터 매트리스 내·외부 및 스프링 점검, 프레임 클리닝, 살균 등 총 11단계에 걸친 위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에서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매트리스 내부와 포켓스프링 안쪽까지 진공흡입 장비를 투입해 내부 먼지와 진드기·습기 등을 제거하는 등 일반적인 표면 청소를 넘어 매트리스 내부까지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네랄황토 흙매트는 흙침대 수준의 온열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토퍼형으로 제작해 제품 접근성과 가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매트리스 시장에서 렌탈 가전업체들이 가세하면서 침대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렌탈 매트리스 라인업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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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쓰면 관리 편해”…매트리스 렌탈 '고속성장'

기사등록 2026/08/30 18:01: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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