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AP/뉴시스] 2019년 7월 12일(현지시간) 미국·알바니아 공동 수중고고학팀이 공개한 사진으로, 알바니아 카라부룬 반도 해안 인근 바닷속에서 기원전 7~5세기 암포라가 발견된 모습이다. 한편, 그리스 안드로스섬 앞바다에서 약 2400년 전 난파선과 암포라 약 600~650개가 발견됐다. 2019.07.12.](https://img1.newsis.com/2019/07/12/NISI20190712_0015394123_web.jpg?rnd=20190712203451)
[알바니아=AP/뉴시스] 2019년 7월 12일(현지시간) 미국·알바니아 공동 수중고고학팀이 공개한 사진으로, 알바니아 카라부룬 반도 해안 인근 바닷속에서 기원전 7~5세기 암포라가 발견된 모습이다. 한편, 그리스 안드로스섬 앞바다에서 약 2400년 전 난파선과 암포라 약 600~650개가 발견됐다. 2019.07.12.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그리스 안드로스섬 앞바다에서 약 2400년 전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난파선과 함께 항아리 약 600~650개가 발견됐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키클라데스 제도에 속한 안드로스섬 인근 해역에서 고대 선박의 난파선이 발견됐다.
이번 조사는 한 민간인이 난파선이 있는 해역을 제보하면서 시작됐고, 그리스 문화부 산하 수중고고학국이 현장을 확인했다.
난파선은 수심 약 128~144피트(약 39~44m)에서 발견됐다. 해저에는 물건을 운반할 때 쓰던 끝이 뾰족한 대형 도자기 항아리인 '암포라' 수백 개가 흩어져 있었다.
초기 조사에서는 그 수가 약 600~650개로 추정됐다.
암포라는 고대 지중해 지역에서 포도주와 올리브유, 곡물 등 다양한 물품을 담아 운반하던 용기다. 이번 현장에서는 '멘데', '페파레토스', '솔로카 2' 등 최소 3가지 종류의 암포라가 확인됐다.
그리스 문화부는 이 암포라들이 기원전 5세기 후반부터 기원전 4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했다.
현장에서는 암포라 외에도 납으로 된 닻 일부와 돌 몇 개가 발견됐다. 이 돌들은 배가 물 위에서 안정적으로 떠 있도록 싣는 무게추인 평형수였을 가능성이 있다.
조사팀은 확인된 세 종류의 암포라에서 각각 한 점씩을 골라 회수해 표본 조사를 진행했다.
그리스 문화부는 이번 발견이 "후기 고전기의 무역과 항해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더해준다"고 밝혔다. 또 "추가 연구를 통해 화물과 그 기원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그리스 문화부 산하 수중고고학국이 진행했다. 현재까지 배가 어디에서 출발해 어디로 향했는지, 왜 침몰했는지 등 구체적인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여름에도 튀르키예 안탈리아주 인근 지중해에서 약 2000년 된 난파선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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