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발언 파장…전북도의회 "초보 교육감 난폭운전 불용"

기사등록 2026/08/28 11: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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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교육감 26일 "도의원 관련사업 1600억 바로잡겠다" 발언

도의회 "전 의원 싸잡아 범죄집단 표현한 것, 오만이자 독선"

도의회-교육감 간 향후 예산 파국 예고, 피해는 학생과 가족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희수 의장과 이병도 부의장, 진형석 대변인, 박병철 부대변인, 정종복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기자실에서 천호성 교육감의 발언에 대한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6.08.28 le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희수 의장과 이병도 부의장, 진형석 대변인, 박병철 부대변인, 정종복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기자실에서 천호성 교육감의 발언에 대한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6.08.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천호성 전북교육감의 "도의원 관련 사업 1600억, 잘못된 관행 바로잡겠다"는 발언에 당사자로 지목된 전북도의원의 반발이 극에 달하고 있다.

28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희수 의장을 비롯해 이병도 부의장, 진형석 대변인, 박병철 부대변인, 정종복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기자실에서 천호성 교육감의 오만과 독선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희수 도의장의 모두 발언에 이어 상황 설명에 나선 진형석 대변인은 "전북자치도의회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천호성 교육감의 '도의원과 관련한 지난 4년간 16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바로잡겠다'는 발언 내용은 도의회 전 의원을 싸잡아 범죄집단으로 표현한 이 발언으로 상당한 유감"이라고 분노를 표했다.

진 대변인 등은 이어 "발언이 보도된 이후 의회 차원에서 교육감의 해명이나 정정보도, 양해의 표현을 요청했으나 이마저 없었다"며 "도의회는 앞으로 교육감이 발언한 대로 견제와 감시의 역할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혀 향후 도의회와 교육청 간 파국이 예고되고 있다.

의원들은 "천 교육감의 이번 발언은 대의기관인 도의회에 대한 불신을 조장한 중대 도발이며, 지난 4년간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정당한 의정활동을 통째로 모독한 처사"라며 "교육청 측은 천 교육감의 발언과 관련, 그동안 의원들이 학교와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자 예산 심의를 진행했고, 교육청이 검토·편성한 예산이 4년간 1600억원이었다며 '부적절한 예산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진형석 대변인은 "초보운전을 하는 초보 교육감의 난폭운전이 끝나지 않고 있어 안타깝고 용납이 안된다"면서 "교육감이 성숙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수 의장은 "13대 의장 취임 이후 협치와 상생의 마음으로 이번 사태를 중재, 해결하려 했으나 마무리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결국 마지막 피해는 교육 가족과 학생들인 만큼 서로 양보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호성 교육감은 지난 26일 취임 후 처음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차담회에서 "도의원과 연관된 교육청 사업을 재검토하고 시설 분야 역시 전문성을 중심으로 운영하겠다. 금액으로 1600억원에 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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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발언 파장…전북도의회 "초보 교육감 난폭운전 불용"

기사등록 2026/08/28 11:23: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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