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정상회담 앞둔 中 외교부장…"미·중, 장애물 극복해야"

기사등록 2026/08/28 10:38:56

최종수정 2026/08/28 10: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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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미·중 관계 여전히 도전 직면"…갈등 관리 강조

美, 중국 기업 제재…中 "양국 긴장 고조시킬 뿐"

中 해킹 둘러싼 갈등까지…돌파구 마련할지 주목

[서울=뉴시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미중 회담을 앞두고 양국 관계의 개선 의지를 나타냈다. 사진은 왕이 외교부장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있는 모습.
[서울=뉴시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미중 회담을 앞두고 양국 관계의 개선 의지를 나타냈다. 사진은 왕이 외교부장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있는 모습.

[서울=뉴시스] 임다빈 수습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미·중 양국 관계의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지난 26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와 만나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협력 의지를 나타냈다고 더힐(The Hill)이 27일 보도했다.

이번 회동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방미할 예정인 가운데 이뤄졌다.

왕 부장은 "미·중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양국 관계가 여전히 다양한 위험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 고 지적했다. 또  "양국 간 입장 차이를 관리하고 방해 요소를 제거하며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며 양국 간 관계의 방향을 제시했다.

퍼듀 대사도 왕 부장을 비롯한 중국 당국자들과의 회동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국이 "공정성과 상호주의에 기반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내달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 간 긴장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지난 24일 이란을 상대로 추진하는 '경제적 디데이(Economic D-Day)' 작전의 일환으로 이란과 교류한 중국 기업들에게 제재를 발표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다음날 미국의 새로운 제재가 미·중 간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뿐이라고 경고했다.

미 법무부가 중국의 해킹 조직을 적발했다고 발표한 것도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새로운 갈등 요인으로 떠올랐다. 법무부는 26일 중국의 해킹 조직이 수년간 미 항공우주국(NASA), 연방준비제도(Fed) 등 미국 정부와 관련 기관의 네트워크를 공격해왔고 이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토드 블랑시 미 법무장관은 "우리는 그것(해킹)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들도 우리가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중 간 갈등 요인이 남아 있는 가운데 다음 달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갈등을 어떻게 조율하고 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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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정상회담 앞둔 中 외교부장…"미·중, 장애물 극복해야"

기사등록 2026/08/28 10:38:56 최초수정 2026/08/28 10: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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