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 구출되고, 피해 회복 되기를 기원"
![[도쿄=AP/뉴시스]중일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 대홍수 희생자를 추도하는 서한을 보냈다. 사진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6월 3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사장과 회담하고 있는 모습. 2026.08.28.](https://img1.newsis.com/2026/04/03/NISI20260403_0001153033_web.jpg?rnd=20260403120120)
[도쿄=AP/뉴시스]중일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 대홍수 희생자를 추도하는 서한을 보냈다. 사진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6월 3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사장과 회담하고 있는 모습. 2026.08.2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일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 대홍수 희생자를 추도하는 서한을 보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시 주석과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네팔과 티베트를 휩쓴 대홍수와 관련 "희생자, 유가족에 대해 애도, 재해 피해자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명이라도 많은 분의 구출되기를, 피해를 입은 분들이 회복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네팔의 발렌드라 샤 총리에게도 같은 서한을 보냈다.
또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도 같은 날 중국, 네팔의 외교장관에게 위문 서한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26일 중국 국경 인근에 있는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홍수가 발생하면서 대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실종자가 수백여명에 달해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경색된 중일 관계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카이치 총리와 시 주석의 접촉이 주목되고 있었으나, 일본 측에선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주중 일본 대사는 지난 25일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양국 관계 개선을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7일엔 초당파 일본 국회의원단이 방중해 공산당 대외연락부의 루캉(陸慷) 부부장을 만났으나, 루 부부장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 철회를 압박했다.
루 부부장은 "일본이 대만을 둘러싼 인식을 바꾸지 않는 한, 중국 정부는 (대일) 정책을 바꿀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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