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세단, 내연기관 대비 승차감·거주성 떨어져
아이오닉6·EV4 등은 동급 SUV 대비 판매량 저조
볼보 ES90 출시…렉서스도 전기 세단 출격 준비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세단의 우아한 승차감과 SUV수준의 공간활용성, 소프트웨어 중심의 첨단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 ES90 신차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22. since19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2/NISI20260722_0021372916_web.jpg?rnd=20260722110454)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세단의 우아한 승차감과 SUV수준의 공간활용성, 소프트웨어 중심의 첨단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 ES90 신차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 세단의 인기가 저조한 가운데, 볼보와 렉서스가 신차를 통해 반전을 모색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 세단의 판매량은 3만7481대로 전체 전기 승용차 22만5953대 중 16.5%에 불과했다.
기아 EV4는 올해 8575대가 팔리며 국내 전기 세단 판매량 1위 자리에 올랐지만, 브랜드 전기차 판매량의 10%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EV4(4042만원)와 가격대가 비슷한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EV5는 1만9399대가 팔리며, EV4 대비 2배 이상 판매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6 판매량은 5566대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전기차 서브 브랜드 아이오닉 3종 중 판매량이 가장 적었다.
아이오닉 6(4856만원)보다 약 2000만원 더 비싼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은 8454대가 팔렸고, 가격대가 유사한 준중형 전기 SUV 아이오닉 5는 1만3727대로 2.5배 수준으로 팔렸다.
수입차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수입차 업체가 올해 국내에서 판매한 전기 세단은 2만3340대로 수입 전기 승용차 전체 판매량의 23.2%에 그쳤다.
테슬라가 모델3와 모델S를 총 1만1398대 판매하며 국내 전기 세단 판매 1위 브랜드로 성장했지만, 모델 Y와 모델 X 등 SUV를 포함한 전체 판매량(6만6376대)의 17.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BYD의 돌핀(5775대)은 올해 출시 후 2450만원이라는 가성비를 무기로 전기 세단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지만, 같은 브랜드의 씰은 1038대로 비교적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전기 세단이 국내 시장에서 부진한 이유는 차량 하부에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하는 설계와 연관이 있다.
전기차는 차량 하부에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해야 하므로 차체 바닥이 높아지는데, 세단 특유의 낮은 전고와 맞물려 헤드룸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2열의 경우 내연 기관 차량 대비 바닥이 높아 거주성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승차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국내외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 풀라인업 구축을 위해 전기 세단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대형 전기 세단 ES90을 국내에 판매할 예정이고, 한국토요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도 세단 ES500e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형 세단 혹은 스포츠카 중심이었던 국내 전기 세단 시장에 패밀리카로도 사용되는 대형 전기 세단이 새롭게 진입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전기 세단은 배터리 배치로 인한 공간성 한계 탓에 SUV에 밀려 고전했다"며 "전기 세단 신차가 나오면서 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 세단의 판매량은 3만7481대로 전체 전기 승용차 22만5953대 중 16.5%에 불과했다.
기아 EV4는 올해 8575대가 팔리며 국내 전기 세단 판매량 1위 자리에 올랐지만, 브랜드 전기차 판매량의 10%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EV4(4042만원)와 가격대가 비슷한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EV5는 1만9399대가 팔리며, EV4 대비 2배 이상 판매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6 판매량은 5566대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전기차 서브 브랜드 아이오닉 3종 중 판매량이 가장 적었다.
아이오닉 6(4856만원)보다 약 2000만원 더 비싼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은 8454대가 팔렸고, 가격대가 유사한 준중형 전기 SUV 아이오닉 5는 1만3727대로 2.5배 수준으로 팔렸다.
수입차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수입차 업체가 올해 국내에서 판매한 전기 세단은 2만3340대로 수입 전기 승용차 전체 판매량의 23.2%에 그쳤다.
테슬라가 모델3와 모델S를 총 1만1398대 판매하며 국내 전기 세단 판매 1위 브랜드로 성장했지만, 모델 Y와 모델 X 등 SUV를 포함한 전체 판매량(6만6376대)의 17.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BYD의 돌핀(5775대)은 올해 출시 후 2450만원이라는 가성비를 무기로 전기 세단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지만, 같은 브랜드의 씰은 1038대로 비교적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전기 세단이 국내 시장에서 부진한 이유는 차량 하부에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하는 설계와 연관이 있다.
전기차는 차량 하부에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해야 하므로 차체 바닥이 높아지는데, 세단 특유의 낮은 전고와 맞물려 헤드룸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2열의 경우 내연 기관 차량 대비 바닥이 높아 거주성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승차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국내외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 풀라인업 구축을 위해 전기 세단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대형 전기 세단 ES90을 국내에 판매할 예정이고, 한국토요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도 세단 ES500e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형 세단 혹은 스포츠카 중심이었던 국내 전기 세단 시장에 패밀리카로도 사용되는 대형 전기 세단이 새롭게 진입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전기 세단은 배터리 배치로 인한 공간성 한계 탓에 SUV에 밀려 고전했다"며 "전기 세단 신차가 나오면서 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