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명인·후계농 멘토링 협약
AI 영농상담 'AI이삭이' 활용법도 공유
![[세종=뉴시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27일 경남 진주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6 최고농업기술명인 학술토론회'에 참석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02223412_web.jpg?rnd=20260827162937)
[세종=뉴시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27일 경남 진주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6 최고농업기술명인 학술토론회'에 참석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들이 현장에서 축적한 재배 기술과 농가 경영 비결을 청년농업인에게 체계적으로 전수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농 상담과 기후변화 대응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농촌진흥청은 27일 경남 진주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회 주관으로 'AI 기반 기후변화 대응 최고농업기술명인, 후계농과 함께 미래를 잇다'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농업기술명인과 지역 농업인, 청년농업인 4-H 회원, 농촌진흥기관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신재훈 농촌진흥청 농업지능데이터팀장은 '농사도 이제 AI에게 물어보세요'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섰다. 농업 현장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토대로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방안과 실시간 영농 상담 서비스인 AI이삭이의 활용법을 소개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2017년 채소 부문 명인으로 선정된 이명화 명인회장과 2013년 채소 부문 명인인 류지봉씨가 각각 참외와 딸기 재배 경험을 토대로 농업 경영 비결과 재배 기술, 농가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명인에게 기술을 배우며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하고 있는 후계농들도 경험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허태웅 경상국립대 교수 겸 전 농진청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세대 간 농업기술 전승과 지역농업 조직화, 농가 간 협력, AI 기술 활용 등 미래 농업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농업기술명인과 청년농업인은 이날 기술 전승과 성장 지원을 위한 멘토링 협약도 체결했다. 명인이 보유한 기술과 현장 경험을 후계농에게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2009년부터 식량과 원예,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79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농업기술명인은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인적 자산"이라며 "차세대 농업 인재를 양성하는 최고의 현장 교육 전문가이자 농업기술 권위자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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