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브르 '간판' 오상욱, 개인·단체전 '타이틀 방어' 도전[AG 스타]

기사등록 2026/08/28 08:0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한국 펜싱,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금메달(52개) 국가

여자 에페 송세라는 국제 종합 대회 개인전 첫 우승 사냥

2023 항저우 대회 뛰어넘는 금메달 6개 이상 목표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오상욱이 3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하자 기뻐하고 있다. 2024.08.01. bluesoda@newsis.com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오상욱이 3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하자 기뻐하고 있다. 2024.08.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펜싱의 간판 스타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개인-단체전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오상욱은 명실상부 펜싱 사브르 최강자로 불린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단체전에서는 한국의 3연패에 앞장서며 한국 펜싱 최초의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포함하면, 올림픽에서만 3개를 수확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오상욱은 눈부신 족적을 남겼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처음 우승한 그는 2023 항저우 대회에선 개인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은메달을 포함하면 통산 4개 메달을 거머쥐었다.

오상욱은 고질적인 허리 부상은 안고 이번 아시안게임을 준비했다.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오상욱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 튀니지 파레스 페르자니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 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7.28. bluesoda@newsis.com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오상욱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 튀니지 파레스 페르자니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 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7.28. [email protected]
'디스크'로 불리는 허리 추간판탈출증에도 올해 1월(미국 솔트레이크시티), 5월(이집트 카이로) 두 차례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또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2년 만에 개인전 정상에 올랐고, 7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선 개인전은 32강 탈락했으나, 도경동(대구광역시청), 박상원(대전광역시청), 황희근(국군체육부대)과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다.

아시안게임을 위해 허리 수술 대신 회복을 택한 오상욱은 그간 컨디션을 조절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를 위해 지난 7~8월에는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펜싱 어벤져스 멤버였던 구본길, 김정환 등이 은퇴하면서 어느덧 대표팀의 맏형이 된 오상욱은 후배들을 이끌고 또 한 번 금빛 찌르기를 완성하겠단 각오다.

올림픽 '효자 종목'인 펜싱은 아시안게임에서도 우리나라의 '메달밭'으로 꼽힌다.

직전 항저우 대회까지 금메달 52개를 획득, 중국(49개)을 앞질러 역대 아시안게임 펜싱 종목 최다 금메달 국가로 도약했다.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28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김준호(왼쪽부터),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이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09.28. chocrystal@newsis.com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28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김준호(왼쪽부터),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이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09.28. [email protected]
한국은 2010 광저우(금7·은2·동5), 2014 인천(금8·은6·동3), 2018 자카르타·팔렘방(금6·은3·동6), 2023 항저우(금6·은3·동3)에서 4회 연속 종목별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다만 이번 아시안게임 준비는 순탄치 못했다.

대한펜싱협회가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봉쇄 시위로 한 달 넘게 출입이 막히며 행정 차질 속에 국제 대회를 치렀다.

선수들은 펜싱 블레이드를 비롯한 장비를 반출하지 못해 소속팀 등에서 각자 조달했다.

오상욱도 개인 장비를 급하게 빌려 세계선수권대회 등을 소화해야 했다.

여자 에페에선 '에이스'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국제 종합대회 개인전 첫 우승을 노린다.

송세라는 지난 7월 홍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던 2022년 이후 4년 만에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진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여자 펜싱 에뻬 송세라가 20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20. hwang@newsis.com
[진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여자 펜싱 에뻬 송세라가 20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20. [email protected]
단체전에서도 임태희(계룡시청), 이혜인(울산광역시청), 양승혜(한국체대)와 동메달을 땄다.

송세라는 최근 몇 년간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도 국제 종합대회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대표팀 선배 최인정에게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2024 파리올림픽은 개인전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은 9월22일 송세라가 여자 에페, 23일 오상욱이 남자 사브르에서 각각 금메달을 노린다.

그밖에 남자 플뢰레는 아시안게임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하고, 항저우 대회 때 중국에 막혀 은메달을 딴 여자 플뢰레는 12년 만에 금메달 탈환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펜싱 사브르 '간판' 오상욱, 개인·단체전 '타이틀 방어' 도전[AG 스타]

기사등록 2026/08/28 08:0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