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국내 카드 소비 변화 분석
의료 이용금액 중 72.1%가 피부과·성형외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6월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린 2026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찾은 외국인들이 메이크업 강연을 들은 후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2026.06.25. 20hwan@newsis.com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21336592_web.jpg?rnd=20260625144839)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6월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린 2026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찾은 외국인들이 메이크업 강연을 들은 후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2026.06.25. [email protected]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올해 상반기 외국인 환자가 우리나라에서 카드로 소비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늘어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7일 하나카드가 제공한 해외발급 카드 국내 결제데이터를 활용해 2026년 상반기 외국인환자의 국내 카드 소비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의료업종 카드이용액은 1조4203억원, 의료외업종 이용액은 1조6770억원으로 총 3조973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한 규모다.
상위 14개국의 전체 이용액을 보면 미국이 776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3568억원, 대만 3436억원, 중국 2271억원, 싱가포르 1246억원, 태국 901억원 순이다. 태국(66.5%)과 중국(45.6%)의 경우 의료업종 이용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진료과별로는 피부과가 54.1%인 7685억원이었고 성형외과 2561억원(18%), 내과 1001억원(7%), 치과 499억원(3.5%), 안과 184억원(1.3%), 한의원 및 한방병원 135억원(1%) 순이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내과(66.5%), 정형외과(60.9%), 피부과(49.5%) 순으로 높았다.
의료외업종 카드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약국(87.9%)에 이어 전자지급결제대행(53.4%)가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백화점(22.9%), 일반의류(21.6%), 화장품(20.4%), 체인스토어(19.4%) 등이 늘어난 반면 면세점(1.4%)과 가맹점 업종분류상 항공사(7.5%) 이용액은 감소했다.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외국인환자의 국내 카드소비가 의료업종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쇼핑·식음·관광 등 의료외 소비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며 이용 규모뿐 아니라 카드당 의료소비와 국가·진료과별 소비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외국인환자 유치실적과 관광통계, 카드소비 데이터 등을 연계해 시장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지자체 의료관광 연계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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