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거침없는 적대 입장 인식"…대남 미사일 판매 승인 반발

기사등록 2026/08/27 14:58:30

최종수정 2026/08/27 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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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AP/뉴시스] 사진은 2003년 3월23일 지중해에서 작전 중이던 미 해군 유도미사일 순양함 USS 케이프 세인트 조지(CG 71)에서 토마호크 지상공격미사일(TLAM)이 발사되고 있는 모습. 2026.08.27.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지중해=AP/뉴시스] 사진은 2003년 3월23일 지중해에서 작전 중이던 미 해군 유도미사일 순양함 USS 케이프 세인트 조지(CG 71)에서 토마호크 지상공격미사일(TLAM)이 발사되고 있는 모습. 2026.08.27.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27일 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에 대해 "우리는 다시한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에 항구적으로 적대적이려는 미국의 거침없는 입장 표명을 명백히 인식"했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이 같은 입장을 공개했다.

대변인은 최근 미 국무부가 한국에 AIM-9X 사이드와인더 블록 Ⅱ 공대공 미사일과 관련 장비 판매를 잠정 승인했다고 밝히고, 북한 인권 유린 실태를 파악하는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상기 행위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 영역에 새로운 위협 요소를 추가하고 우리 국가사회 제도에 불안정을 조성해 보려는 미국의 적대적 관행이 지속성과 연속성을 띠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했다.

또 최근 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 승인 사례들을 나열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 사이의 군사적 일체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속에 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 행위가 지역의 안보환경에 미치게 될 부정적인 영향은 간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현실은 미국이 새로운 대조선 위협을 확장해 나가는 데 얼마나 적극적이고 열성이 높은가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국가의 안전과 정치적 안정에 대한 외부세력의 악의적 기도와 위협이 항시 존재하고 있는 현실을 깊이있게 파악하고 있으며 각이한 영역에서의 적대적 행위들에 엄중히 그리고 즉시적으로 강력히 반응할 것"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따른 대화 재개 손짓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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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거침없는 적대 입장 인식"…대남 미사일 판매 승인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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