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빼면 개선…매출 3.72%·영업익 22.21%·순익 120.16%↑
![[나주=뉴시스]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선 한국전력 신사옥 전경.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6/NISI20260416_0021248639_web.jpg?rnd=20260416133101)
[나주=뉴시스]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선 한국전력 신사옥 전경.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 상장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역 내 매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큰 한국전력의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증가해 지역 상장기업의 실적 흐름은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전남광주 12월 결산법인의 2026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지역 유가증권·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38개사 가운데 비교 가능한 35개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51조20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7%(2428억원) 감소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2조7241억원으로 18.67%(6254억원) 줄었지만 순이익은 3조4050억원으로 2.43%(808억원)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의 87.87%를 차지하는 한국전력의 실적이 지역 전체 상장기업의 지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전력을 제외하면 지역 상장기업의 매출액은 6조21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2%(2226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6013억원으로 22.21%(1093억원) 늘었으며, 순이익은 5276억원으로 무려 120.16%(2880억원) 증가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전체 상장법인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1.19%포인트(p) 하락했지만 매출액 순이익률은 0.19%p 상승했다.
한국전력을 제외하면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46%p, 매출액 순이익률은 4.49%p 각각 상승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증가했다.
코스피 15개사의 매출액은 50조6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8%(2417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조7262억원으로 19.13%(6448억원) 줄었지만 순이익은 3조3857억원으로 1.21%(405억원)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매출액 감소 폭이 미미한 가운데 영업손실이 줄고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20개사의 매출액은 59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18%(11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보다 적자 폭이 194억원 줄었다. 순이익은 194억원으로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DH오토웨어와 그린생명과학 등 5개사가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코스닥 상장법인의 전체 순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전체 조사 대상 35개사 가운데 순이익 흑자를 낸 기업은 23개사로 이 중 5개사는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코스피 16개사 중 감사·검토의견 비적정으로 다이나믹디자인 1개사를 제외했으며, 코스닥시장 22개사 중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서암기계공업과 덕양에너젠 2개사를 제외해 비교 가능한 35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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