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7월 中 공업기업 이익 174조원·11.2%↑…3개월째 둔화

기사등록 2026/08/27 13:32:18

최종수정 2026/08/27 14:50: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AI 관련 호조에도 내수 부진에 발목"

[충칭=신화/뉴시스] 중국 충칭(重慶)에 있는 반도체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설비 점검작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8.27
[충칭=신화/뉴시스] 중국 충칭(重慶)에 있는 반도체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설비 점검작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8.2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공업기업 이익 증가세가 3개월 연속 둔화하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수출 관련 업종은 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내수 의존도가 높은 업종은 부진했다.

신보(信報)와 홍콩경제일보, 경제통은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2026년 7월 규모 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월보다 11.2% 증가한 6340억7000만 위안(약 130조2380억원 추정치)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7월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은 8040억3000만 위안에 달한 6월 15.1%보다 3.9% 포인트 낮아졌고 이익 총액도 1688억6000만 위안이나 감소했다.

1~7월 누계 공업기업 이익은 4조5820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7.6% 늘어났다. 1~6월 증가율 18.7%보다 1.1% 포인트 저하했다. 시장이 예상한 18.1%에도 0.5% 포인트 미치지 못했다.

내역을 보면 AI 관련 업종은 전체 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1~7월 컴퓨터·통신 및 기타 전자장비 제조업 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10%, 비철금속 제련·압연가공업 91.8% 대폭 늘었다.

광섬유 제조업은 468.4% 급증했으며 광케이블 제조업과 통신시스템 장비 제조업 이익도 각각 62.6%와 55.0% 증가했다.

 1~7월 제조업의 산업사슬과 가치사슬 고도화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규모 이상 고기술 제조업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1% 증가해 전체 규모 이상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을 9.6%포인트 높였다.

기업 유형별로는 주식회사의 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1~7월 주식회사의 이익은 3조55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했다.

국유지배기업은 1조4900억 위안으로 16.3% 늘고 민영기업 1조1400억 위안으로 10.9% 증가했다. 외국인 및 홍콩·마카오·대만 투자기업은 1조100억 위안으로 1.2% 느는 데 그쳤다.

업종별로 보면 광업 이익이 6660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했다. 제조업 이익은 3조4400억 위안으로 18.8% 늘었다. 반면 전력·열·가스 및 수도 생산·공급업 이익은 4784억2000만 위안으로 5.8% 줄었다.

1~7월 공업기업 영업수익(매출액)은 80조92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66%로 0.54% 포인트 상승했다.

7월 말 시점에 공업기업 총자산은 195조7600억 위안으로 6.4% 늘고 총부채 경우 114조3300억 위안으로 7.1% 증가했다. 자산부채비율은 58.4%로 0.3% 포인트 올랐다.

국가통계국 공업사(工業司) 위웨이닝(于衛寧) 수석통계사는 "국제 환경이 계속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내에서는 공급은 강하지만 수요가 약한 불균형이 여전히 주요 제약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내수를 더욱 확대하고 공급을 개선해야 한다"며 "전통산업의 고도화와 신흥산업 육성 및 미래산업 개발을 함께 추진해 기존 성장동력과 새로운 성장동력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산업경제의 질적 발전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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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7월 中 공업기업 이익 174조원·11.2%↑…3개월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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