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에어컨·냉장고 속 희토류 재활용…시범사업 추진

기사등록 2026/08/27 14:3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기후부, LG전자·이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 체결

희토 영구자석 회수해 원료화 기술 개발에 활용

"연간 4만대 에어컨·냉장고서 1600㎏ 회수될 것"

[서울=뉴시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7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재활용업체인 엔에이치리사이텍컴퍼니에서 하드디스크 희토 영구 자석 회수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2026.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7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재활용업체인 엔에이치리사이텍컴퍼니에서 하드디스크 희토 영구 자석 회수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2026.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폐에어컨·냉장고의 냉매압축기에 포함된 희토 영구자석을 회수해 국내 산업 원료로 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7일 LG전자·이순환거버넌스와 수도권자원순환센터에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폐가전 냉매압축기 내부 로터에는 약 120g의 희토 영구자석이 포함돼 있지만, 강한 자력 때문에 수작업 분리가 어려워 지금까지는 구리를 선별한 뒤 로터와 함께 고철로 분류·처리돼 왔다.

시범사업에서는 이순환거버넌스가 폐가전에서 냉매압축기와 로터를 분리하고, LG전자가 로터에서 희토 영구자석을 탈자·분리한다.

회수된 영구자석은 새로운 자석을 만들기 위한 원료화 기술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연간 약 4만대의 에어컨·냉장고에서 희토 영구자석 1600kg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전국 폐가전 발생량인 연간 약 300만대로 확대 적용하면 폐영구자석을 120톤(t)까지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범사업은 내년 8월까지 진행된다.

정부는 경제성 분석과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연계 방안 등을 검토해 영구자석 회수 체계를 제도화할 계획이다.
 
금한승 기후부 1차관은 "폐가전 속 희토류를 산업 원료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폐영구자석 회수부터 원료화까지 기업과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폐자원 내 포함된 핵심광물의 순환공급망 구축을 위해 회수·재활용 체계를 확대하고 관련 제도 개선과 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폐에어컨·냉장고 속 희토류 재활용…시범사업 추진

기사등록 2026/08/27 14:3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