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연평균 37.4% 폭풍 성장
글로벌 ETF 순자산 389조원 돌파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차별화된 '킬러 프로덕트'를 앞세워 글로벌 11위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7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는 총 775개, 순자산은 38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ETF 리서치 기관 ETFGi 집계 기준 미래에셋의 순자산 규모는 세계 11위, 아시아 기준으로는 일본 노무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이 21.7%에 머문 반면, 미래에셋은 약 두 배에 달하는 37.4%의 고성장세를 유지하며 성장 기반을 확장해 왔다.
글로벌 주요 해외 법인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미국 법인인 'Global X US'는 순자산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현지 시장의 주요 운용사로 입지를 다졌다.
2018년 인수 당시 8조원 수준이었던 운용 규모는 혁신 테마 및 인컴형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약 150조원으로 18배가량 폭증했다. 세계 2위 시장인 유럽의 'Global X EU' 역시 최근 5년간 연평균 223%의 급성장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와 주요 거점 시장에서 성장세도 가파르다. 일본 'Global X Japan'은 출범 6년여 만에 순자산 1조엔을 넘어섰으며, 캐나다 법인은 400억 달러, 호주 법인은 1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는 등 각 지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향후 미래에셋운용은 AI(인공지능) 기반 투자 혁신을 중심으로 ETF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미국 AI 법인 '웰스팟(Wealthspot)',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법인 '스톡스팟(Stockspot)' 등 글로벌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해 투자 전략 고도화와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성장 성과를 인정받아 미래에셋그룹 GSO 박현주 회장은 세계적 권위를 가진 국제경영학회(AIB)로부터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미래에셋은 매년 전 세계 주요 임직원들이 모이는 'ETF Rally'를 열어 글로벌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전 세계에 구축된 미래에셋만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뛰어난 글로벌 자산배분과 다각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여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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