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산사태로 지룽 국경 이어지는 도로·통신·전력 공급 차단
비가 내리고 수위 상승 가능성·2차 산사태 위험도 여전
![[라사=신화/뉴시스] 26일 네팔 '빙하 홍수'의 여파로 중국 티베트 자치구 지룽현의 접경 지역에 진흙 산사태가 발생했다. 2026.08.27.](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21412403_web.jpg?rnd=20260827005928)
[라사=신화/뉴시스] 26일 네팔 '빙하 홍수'의 여파로 중국 티베트 자치구 지룽현의 접경 지역에 진흙 산사태가 발생했다. 2026.08.27.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26일 네팔 중북부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발생한 ‘빙하 홍수’ 사태로 인한 피해는 접경지인 중국 티베트의 지룽현에서도 발생했다.
티베트자치구 시가체시 지룽현 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현지 시각) 현재 산사태로 3명이 사망하고 265명이 실종됐다. 정확한 사상자수는 아직 확인 중이며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체시는 네팔 국경 쪽 산사태로 인해 지룽 국경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통신, 전력 공급이 차단됐다고 밝혔다. 지룽은 중국과 네팔을 연결하는 주요 육로 통로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룽 국경에서 발생한 실종자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가체시 산하 지룽 국경방위부대 소속 천시는 글로벌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룽 국경과의 연락이 현재까지 닿지 않고 있다”며 “드론 정찰 결과 인근 도로가 완전히 파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지룽 국경으로 향하는 도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구조대가 지룽에 도착해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장에 비가 내리고 있어 수위 상승 가능성이 있는데다 2차 산사태 발생 위험도 있다고 천시는 말했다.
시가제시 홍보부 텐진 노르부 과장은 통신이 두절된 재해 지역에 지방 정부가 인력을 파견했으며 아직 현지 상황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민해방군 서부전구 소속 공군 수송기 윈-20 한 대도 티베트로 향했으며 지룽현에서 발생한 토석류 재해에 대한 합동 구조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인민무장경찰 티베트 군단도 부대 소속 장병 145명이 산사태 피해를 입은 국경 지역에 파견돼 긴급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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