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공식 출시…가격 2억대 추정
美 수출 예상…15% 관세 직접 영향
가격 전가·자체 부담 줄타기 불가피
![[서울=뉴시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9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GV 90 월드 프리미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0/NISI20260820_0021405032_web.jpg?rnd=20260820134011)
[서울=뉴시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9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GV 90 월드 프리미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08.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이 미국 15% 관세 장벽 속에서 가격 책정이라는 까다로운 시험대에 올랐다.
대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관세 부담을 소비자가에 얼마나 반영할지, 주요 경쟁 모델들의 가격선까지 고려해야 하는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4분기 GV90을 공식 출시하며 구체적인 가격을 공개할 계획이다.
GV90은 일반 모델과 코치도어를 적용한 '네오룬'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억원대와 2억원대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에 이어 미국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으로, 월드 프리미어(세계 첫 공개) 장소로 샌프란시스코를 택한 점을 고려하면 미국의 부유층이 주 타깃인 것으로 풀이된다.
관건은 미국 출시 시 가격 책정 기준이다.
GV90은 울산 전기차 공장에서 생산되는 만큼, 미국 수출 시 15% 관세의 영향권에 들게 된다.
미국이 지난해 4월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후 제네시스가 처음 내놓는 완전 신차다. 가격을 원점에서 설정해야 하는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첫 최고급 차량이라는 가치와 상징성에 집중하면 되지만, 미국에서는 15%에 달하는 관세 부담까지 얹어 최종 가격을 산정해야 한다.
아반떼(엘란트라), 투싼도 연내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쳐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수천만원대인 볼륨 모델의 가격 산정 방식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기존에는 현대차그룹이 차량에 부과되는 관세를 회사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왔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가격 인상을 자제했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관세 납부액은 약 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고, 현대차그룹은 전사적 원가 절감을 통해 이를 만회해 왔다.
대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관세 부담을 소비자가에 얼마나 반영할지, 주요 경쟁 모델들의 가격선까지 고려해야 하는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4분기 GV90을 공식 출시하며 구체적인 가격을 공개할 계획이다.
GV90은 일반 모델과 코치도어를 적용한 '네오룬'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억원대와 2억원대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에 이어 미국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으로, 월드 프리미어(세계 첫 공개) 장소로 샌프란시스코를 택한 점을 고려하면 미국의 부유층이 주 타깃인 것으로 풀이된다.
관건은 미국 출시 시 가격 책정 기준이다.
GV90은 울산 전기차 공장에서 생산되는 만큼, 미국 수출 시 15% 관세의 영향권에 들게 된다.
미국이 지난해 4월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후 제네시스가 처음 내놓는 완전 신차다. 가격을 원점에서 설정해야 하는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첫 최고급 차량이라는 가치와 상징성에 집중하면 되지만, 미국에서는 15%에 달하는 관세 부담까지 얹어 최종 가격을 산정해야 한다.
아반떼(엘란트라), 투싼도 연내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쳐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수천만원대인 볼륨 모델의 가격 산정 방식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기존에는 현대차그룹이 차량에 부과되는 관세를 회사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왔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가격 인상을 자제했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관세 납부액은 약 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고, 현대차그룹은 전사적 원가 절감을 통해 이를 만회해 왔다.
![[용인=뉴시스] 박주성 기자 = 현대자동차가 18일 경기도 용인 제네시스 수지에서 제네시스 대형 플래그십 SUV 미디어 디자인 프리뷰를 개최해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 네오룬(GV90 Neolun)’과 ‘GV90’를 공개하고 있다. 2026.08.20.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21404324_web.jpg?rnd=20260820120000)
[용인=뉴시스] 박주성 기자 = 현대자동차가 18일 경기도 용인 제네시스 수지에서 제네시스 대형 플래그십 SUV 미디어 디자인 프리뷰를 개최해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 네오룬(GV90 Neolun)’과 ‘GV90’를 공개하고 있다. 2026.08.20. [email protected]
GV90은 차량 가격이 1억~2억원대에 달해 관세만 수천만원으로 추정되는 만큼, 기존처럼 사측이 비용을 전액 흡수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럭셔리 신차라는 특성을 고려해 관세 부담의 일부를 소비자 가격에 반영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가격 저항을 우려해 관세 전액을 전가하기보다는 일정 수준에서 반영 비중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관세 반영 비중을 섣불리 높이지 못하는 이유로는 동급 경쟁 모델들과의 가격 비교도 꼽힌다.
럭셔리 대형 SUV인 GV90 일반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전기 SUV인 EQS 등과 직접 경쟁할 전망이다.
현재 EQS의 미국 판매가는 8만9950달러(1억2396만원) 수준으로, 제네시스로서는 이를 주요 대조군으로 삼아 수용 가능한 가격선을 설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상위 모델인 GV90 네오룬의 경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레인지로버 SV 등이 꼽힌다.
마이바흐 EQS SUV는 18만달러(2억4807만원), 레인지로버 SV는 21만9500달러(3억원)에 판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급 럭셔리 모델들의 가격을 분석해 수익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가격 책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에 따라 럭셔리 신차라는 특성을 고려해 관세 부담의 일부를 소비자 가격에 반영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가격 저항을 우려해 관세 전액을 전가하기보다는 일정 수준에서 반영 비중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관세 반영 비중을 섣불리 높이지 못하는 이유로는 동급 경쟁 모델들과의 가격 비교도 꼽힌다.
럭셔리 대형 SUV인 GV90 일반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전기 SUV인 EQS 등과 직접 경쟁할 전망이다.
현재 EQS의 미국 판매가는 8만9950달러(1억2396만원) 수준으로, 제네시스로서는 이를 주요 대조군으로 삼아 수용 가능한 가격선을 설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상위 모델인 GV90 네오룬의 경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레인지로버 SV 등이 꼽힌다.
마이바흐 EQS SUV는 18만달러(2억4807만원), 레인지로버 SV는 21만9500달러(3억원)에 판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급 럭셔리 모델들의 가격을 분석해 수익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가격 책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