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잡는 한국형 AI 뜬다"…네이버·LG, 국가대표 보안 동맹

기사등록 2026/08/27 10:18:4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정부 사이버보안 특화 AI 사업 공모 참여

33개 산학연 참여…데이터부터 인프라까지 100% 국산화 목표

[서울=뉴시스] 네이버클라우드가 LG CNS와 손잡고 사이버 공격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데 활용할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네이버클라우드가 LG CNS와 손잡고 사이버 공격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데 활용할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와 LG CNS가 해킹 공격을 막아낼 인공지능(AI)을 함께 개발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LG CNS와 컨소시엄을 꾸려 정부의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양사는 국내 사이버 위협과 보안 환경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AI 모델뿐 아니라 이를 구동하는 인프라와 학습 데이터, 보안 기술까지 국내 기술을 활용해 외부 의존도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외부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폐쇄망에서도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국가 안보나 주요 기업의 보안 업무에서는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 AI 서비스로 보내기 어려운 만큼 자체 환경에서 AI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원자력과 금융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을 폐쇄망과 온프레미스 환경에 구축·운영한 경험을 활용한다. 네이버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사이버 위협 관제·방어 경험과 공공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기반의 데이터 암호화·격리 기술도 적용한다.

LG CNS는 레드팀과 블루팀, AI보안팀 등 사이버보안 전문 조직을 사업에 투입한다. LG유플러스 등 그룹사가 보유한 통신 네트워크 특화 데이터도 AI 학습에 활용하고 실제 보안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에는 양사를 비롯해 보안기업과 대학, 연구·공공기관 등 총 33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공격·탐지 기술과 AI 안전성 연구, 사이버 위협 데이터 확보와 검증 등 AI 개발에 필요한 역할을 나눠 맡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사이버 위협이 AI를 활용해 한층 고도화되는 만큼 방어 체계 역시 독자적인 AI 기술로 내재화하는 것이 국가 안보의 핵심"이라며 "국내 사이버 위협 환경을 가장 잘 이해하는 '소버린 보안 AI'를 개발해 국가 안보 역량을 한 단계 격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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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8/27 10:18: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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