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력망서 中장비 차단 나선다…트럼프 행정명령

기사등록 2026/08/27 10:13:4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안보위험 외국산 장비 구매·설치 제한

소프트웨어·원격접속 기능도 규제

[워싱턴=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대용량 전력시스템에 대한 외국발 위협을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6일 워싱턴 백악관 제임스 브래디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6.08.27.
[워싱턴=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대용량 전력시스템에 대한 외국발 위협을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6일 워싱턴 백악관 제임스 브래디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6.08.27.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전력망의 안보를 강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안보 위험이 있는 외국산 전력 장비의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중국산 장비를 사실상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대용량 전력시스템에 대한 외국발 위협을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업, 국방산업의 성장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전력망이 공격받거나 공급이 중단될 경우 피해도 과거보다 커졌다"고 밝혔다.

이미 설치된 외국산 장비도 안전 문제가 확인되면 에너지부가 감시나 격리뿐 아니라 교체·철거를 명령할 수 있다. 에너지부는 120일 안에 구체적인 시행 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대용량 전력시스템에 대한 외국발 위협을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사진은 2024년 3월21일 중국 동부 산둥성 지난 외곽 농촌의 한 주택 옥상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는 모습. 2026.08.27.
[지난=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대용량 전력시스템에 대한 외국발 위협을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사진은 2024년 3월21일 중국 동부 산둥성 지난 외곽 농촌의 한 주택 옥상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는 모습. 2026.08.27.

행정명령은 중국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

그러나 AFP통신은 중국산 전력 부품이 수년간 미국 안보 당국의 우려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중국산 장비를 사실상 겨냥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미국 정부는 외국산 장비에 숨겨진 디지털 '백도어'도 위험 요소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 정부가 장비에 원격으로 접근하거나 전력망 운영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통신 분야에서도 중국 장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왔다. 화웨이와 ZTE 등 중국 통신장비 업체를 국가안보 위협 기업으로 지정해 미국 시장에서의 활동을 제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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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력망서 中장비 차단 나선다…트럼프 행정명령

기사등록 2026/08/27 10:13: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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