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전자, 110조 주주환원 전망…'더블 서프라이즈'"

기사등록 2026/08/27 08: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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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AP/뉴시스] 2025년 10월30일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전시관에 삼성전자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10.30.
[경주=AP/뉴시스] 2025년 10월30일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전시관에 삼성전자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10.3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KB증권은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과 대규모 주주환원에 따른 '더블 서프라이즈'를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하반기는 삼성전자의 이익 체력이 한 단계 레벨업되는 동시에 주주환원 규모도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며 "실적 개선이 기업가치의 상단을 높인다면, 대규모 주주환원은 밸류에이션 하단을 끌어올리며 주가 재평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11조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4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380조원)을 감안하면, 회사가 최근 밝힌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포함해 총 환원 규모는 11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3분기 30조원을 시작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및 배당 성향(25%) 요건 충족시 4분기 현금배당은 40조원으로 예상되며, 잔여 재원(40조원)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활용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만 총 70조원의 현금배당이 가능한데, 이는 하반기 배당만을 기준으로 4%를 상회하는 배당수익률"이라고 설명했다.

견고한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가 주가 재평가를 이끌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장기 투자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본부장은 "과거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에 따라 실적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전형적인 경기민감주로 인식됐다면, 앞으로는 장기 복리 투자자산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이익 성장과 배당 확대가 동시에 이뤄질 경우, 단순한 실적 모멘텀을 넘어 이익 성장과 강력한 현금흐름 창출을 동시에 보유한 성장 가치주로 재평가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 3.8배에 불과해, 역대급 실적과 역대급 주주환원이 전혀 반영되지 못하며 과소 평가되고 있다"며 "고금리와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 속에서도 확실한 이익 성장과 높은 현금환원 능력을 겸비한 성장 가치주로 부각되며 최적의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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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8/27 08:49: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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