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을 코트에 왜 던지나"…美 여자농구서 일주일새 3차례 발생한 이유

기사등록 2026/08/27 10:45:21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암호화폐 투자자 단체가 주목 끌기위한 '바이럴 마케팅'

트랜스젠더 선수 女스포츠 참가 문제 항의 등 이유 제각각

[알링턴=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의 박지현이 20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컬리지 파크 센터에서 열린 2026 WNBA 정규리그 댈러스 윙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 2026.07.20
[알링턴=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의 박지현이 20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컬리지 파크 센터에서 열린 2026 WNBA 정규리그 댈러스 윙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 2026.07.20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경기 도중 코트로 성인용품이 날아드는 사건이 일주일 사이 세 차례나 발생했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USA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25일 피닉스 머큐리와 워싱턴 미스틱스의 경기 종료 직전 관중석에서 초록색 성인용품이 코트 위로 투척됐다.

성인용품은 페인트존 한가운데로 떨어졌고,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왔다. 경기 심판은 즉시 호루라기를 불러 경기를 중단시켰으며, 경기장 관계자가 타월로 해당 물체를 덮어 코트 밖으로 치운 뒤에야 경기가 재개됐다.

해당 성인용품을 투척한 관람객은 경기장 보안 요원에 의해 현장에서 즉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불과 일주일 사이에 WNBA 리그에서 발생한 세 번째 동일 범죄다.

20일 로스엔젤레스(LA) 스파크스와 애틀랜타 드림의 경기에서도 박지현(LA 스파크스)이 자유투를 준비하던 중 성인용품이 투척돼 경기가 중단됐다. 해당 가해자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모든 농구 경기장에서 영구 출입 금지 조치를 받았다.

이어 21일 시카고 스카이와 골든스테이트 발키리스의 경기에서도 성인용품 3개가 코트로 떨어져 경기가 파행을 겪었다.

한편 한 암호화폐 투자자 단체가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해당 단체는 지난해에도 주목을 끌기 위한 '바이럴 마케팅'의 일환으로 6개 WNBA 경기장에 성인용품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WNBA 내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스포츠 참가' 문제에 항의하고자 소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WNBA가 "생물학적 성별로 여성을 정의하거나, 생물학적 여성만 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고 명시할 때까지 계속해서 코트에 성인용품을 던져 경기를 방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현재 WNBA 규정에는 "여성인 선수만 WNBA에서 뛸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실제로 리그 내에서 뛰고 있는 트랜스젠더 선수는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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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품을 코트에 왜 던지나"…美 여자농구서 일주일새 3차례 발생한 이유

기사등록 2026/08/27 10:45: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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