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프랑스에서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물원에서 나일악어 10마리가 인간의 개입 없이 자연 부화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02222798_web.jpg?rnd=20260827104143)
[서울=뉴시스] 프랑스에서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물원에서 나일악어 10마리가 인간의 개입 없이 자연 부화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프랑스에서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물원에서 나일악어 10마리가 인간의 개입 없이 자연 부화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르파리지앵은 드롬주 피에를라트에 위치한 파충류 공원 '라 페름 오 크로코딜'에서 나일악어 알 10개가 야외에서 자연 부화했다고 보도했다.
새끼 악어들은 지난 22일 처음 발견됐다. 한 사육사가 알이 부화한 후 새끼들이 사육장에 있는 모습을 발견해 동료들에게 알렸고, 직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어미 악어가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둥지에서 새끼들을 꺼내고 있었다.
동물 관리 책임자 앙투안 솔레르는 "암컷 한 마리가 둥지에서 새끼들을 꺼내고 있었다"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동물원 측은 올여름 프랑스에 이어진 폭염이 자연 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나일악어가 자연 상태에서 부화하려면 알이 약 3개월 동안 28~32도로 데워진 모래 속에 있어야 한다.
평소 프랑스에서는 이러한 기후 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워 인큐베이터를 이용해 새끼 악어를 부화시켰지만, 올해는 드롬주를 비롯해 프랑스 곳곳에서 강한 폭염이 이어졌다. 그 결과 야외에서도 나일악어가 부화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지면 온도가 장기간 유지됐다.
솔레르는 자연 부화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현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가 아무런 인위적인 조치를 하지 않았는데도 3개월 동안 땅의 온도가 밤에도 30도 안팎으로 유지됐다는 의미"라면서 "기후 온난화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나일악어가 야외에서 태어나는 모습을 보니 많은 의문이 생긴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르파리지앵은 드롬주 피에를라트에 위치한 파충류 공원 '라 페름 오 크로코딜'에서 나일악어 알 10개가 야외에서 자연 부화했다고 보도했다.
새끼 악어들은 지난 22일 처음 발견됐다. 한 사육사가 알이 부화한 후 새끼들이 사육장에 있는 모습을 발견해 동료들에게 알렸고, 직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어미 악어가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둥지에서 새끼들을 꺼내고 있었다.
동물 관리 책임자 앙투안 솔레르는 "암컷 한 마리가 둥지에서 새끼들을 꺼내고 있었다"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동물원 측은 올여름 프랑스에 이어진 폭염이 자연 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나일악어가 자연 상태에서 부화하려면 알이 약 3개월 동안 28~32도로 데워진 모래 속에 있어야 한다.
평소 프랑스에서는 이러한 기후 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워 인큐베이터를 이용해 새끼 악어를 부화시켰지만, 올해는 드롬주를 비롯해 프랑스 곳곳에서 강한 폭염이 이어졌다. 그 결과 야외에서도 나일악어가 부화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지면 온도가 장기간 유지됐다.
솔레르는 자연 부화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현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가 아무런 인위적인 조치를 하지 않았는데도 3개월 동안 땅의 온도가 밤에도 30도 안팎으로 유지됐다는 의미"라면서 "기후 온난화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나일악어가 야외에서 태어나는 모습을 보니 많은 의문이 생긴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