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아이앤씨,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기사등록 2026/08/27 08:05: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매출 416억·영업이익 85억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산업안전용품 전문기업 블랙야크아이앤씨가 반도체 공장 증설과 청정소화가스 사업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블랙야크아이앤씨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9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0%, 101.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3.6%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50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발행한 전환사채(CB)의 전환권 평가손실 약 4억원(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비용)이 온전히 반영됐음에도 거둔 우수한 수익성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416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96.5%, 110.8% 성장한 수치다. 상반기 순이익은 58억원으로 스팩 합병 비용이 반영됐던 전년 순손실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별도 기준 안전용품 사업은 상반기 매출 212억원으로 전년(185억원) 대비 14.3% 성장을 이어갔다. 건설업 취업자수가 지속적으로 급격하게 감소하는 가운데 반도체 팹, 데이터센터 등 대형 산업현장의 프리미엄 안전화·안전복 수요가 실적을 떠받쳤다. 하루 수만명이 투입되는 반도체 공장 건설현장은 안전화 교체주기가 3~4개월에 불과해 소모품 수요가 구조적으로 발생한다.

지난해 5월 자회사로 편입한 청정소화가스 전문기업 한주케미칼은 상반기 매출 204억원을 기록하며 연결 실적 성장을 강하게 이끌었다.

첨단 반도체 팹과 데이터센터 등 핵심 산업 시설은 화재 진압 시 설비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있는 수계 소화설비(물·소화액 등) 적용이 불가능하다. 상온에서 분사와 동시에 기화하며 순간적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특수 소화가스를 사용해야 한다.

한주케미칼은 이들 산업시설에 3세대 친환경 소화가스(FK-5-1-12) 설비를 공급한다. 하반기에도 글로벌 톱티어 반도체 제조사들의 신규 클러스터 및 대규모 팹 건설 현장에 회사 소방설비가 대거 투입될 예정으로, 이를 주축으로 최소 200억원 규모의 관련 매출이 계획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주요 철강사의 제철소 소화설비 교체 현장 및 최근 추가적인 대형 데이터센터의 신규 구축 프로젝트에 친환경 소화설비(FK-5-1-12) 설계를 확정 짓는 등 대형 프로젝트 납품이 줄을 이을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블랙야크아이앤씨 관계자는 "안전용품과 소방설비는 반도체 공장 착공 단계부터 준공까지 순차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라며 "국내 핵심 반도체 제조사들의 대규모 팹 투자와 데이터센터 증설이 맞물리는 하반기에는 상반기를 웃도는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블랙야크아이앤씨,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기사등록 2026/08/27 08:05:2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