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6 인베스터데이…2028년 엔비디아 협업 SDV 양산
연내 웨이모 로보택시 공급…2028년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투입
2030년까지 신차 100종 투입…판매 555만대
2030년 영업이익률 ‘9% 이상’ 상향…7891억원 자사주 전량 소각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6.08.26.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21411779_web.jpg?rnd=20260826145442)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6.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류인선 김민성 기자 = 현대자동차가 2028년 엔비디아와 협력한 레벨 2 플러스(2+) 자율주행 기술 기반의 첫 소프트웨어중심차(SDV)를 양산하고, 미국 메타플랜트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실전 배치한다.
아울러 2030년 영업이익률 목표를 연결 기준 '9% 이상'으로 전격 상향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891억 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 소각을 확정하며 강력한 주주환원 의지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 같은 중장기 미래 모빌리티 전략과 재무 목표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사장), 박민우 AVP본부장(사장),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부사장), 이승조 재경본부장(CFO·부사장) 등 그룹 내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무뇨스 사장은 "더 많은 모델을 출시하고, 더 많은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신규 차급과 신규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로봇과 로보택시를 생산·배치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올해 4분기부터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HMGMA)에서 생산한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를 웨이모(Waymo)에 본격 공급하기로 한 계획을 밝혔다.
모셔널을 통한 상용 라이드 서비스도 연내 가동한다. 무뇨스 사장은 로보택시를 "새로운 수익 채널"로 규정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생태계 기반으로 그룹사 센서와 데이터 체계를 표준화해 자체 AI 모델인 '아트리아 AI'를 고도화한다.
연말 전남광주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거쳐 2028년 엔비디아와 협업한 첫 레벨 2 플러스(L2+) SDV 양산차를 선보이며, 2029년 이후 L2+부터 레벨 4까지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차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이영호 부사장, 이승조 재경본부장 부사장, 박민우 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 김창환 부사장, 김흥수 부사장, 구자용 부사장.2026.08.26.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02222375_web.gif?rnd=20260826182812)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차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이영호 부사장, 이승조 재경본부장 부사장, 박민우 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 김창환 부사장, 김흥수 부사장, 구자용 부사장.2026.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박 사장은 "2033년 전후에는 누적 데이터 규모에서 경쟁사를 앞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2029년부터 새만금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그는 SDV 일정 지연 우려에 대해 "SDV 딜레이는 앞으로 없을 것"이라며 "2027년 양산준비 완료, 2028년 판매 시작하는 일정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AI 로보틱스 사업도 가속한다.
미국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 부지를 연말까지 10배 규모로 확장해 AI 로봇을 훈련시키고, 2028년부터 HMGMA 공장에 차세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실전 투입한다.
현대차는 완성차 본업에서 2030년 글로벌 판매 목표 555만 대, 친환경차(xEV) 판매 비중 60% 달성 목표를 변함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100종 이상의 신차를 투입하며, 이 중 18개 이상은 라인업이 없던 신규 세그먼트 완전 신차다.
특히 고성능 N 브랜드에서는 최상위 'N'과 'N Line' 사이에 파워트레인과 부품을 계승한 '볼륨형 고성능' 라인업을 신설하기로 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플래그십 전기 SUV GV90과 브랜드 첫 HEV인 GV80 하이브리드, EREV SUV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35만 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글로벌 연간 생산능력은 총 127만 대를 확대한다. 권역별로는 북미(50만 대), 인도(32만 대), 한국(20만 대), CKD 거점(25만 대) 등이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밮표하고 있다. 2026.08.26.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21411765_web.jpg?rnd=20260826145543)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밮표하고 있다. 2026.08.26. [email protected]
재무 목표 측면에서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과 원가 구조 혁신을 반영해 2030년 영업이익률 목표를 연결 기준 '9% 이상'으로 기존(8~9%) 대비 상향 설정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기존 계획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매출원가율은 원가 혁신(1.5%포인트), 재료비 절감(1.0%포인트), 현지화(0.5%포인트)를 통해 2030년까지 총 3%포인트 절감한다.
주주환원 정책도 확정했다. 현대차는 임직원 주식 보상 목적 수량을 제외한 기보유 자사주 251만 주(약 7891억 원 규모)를 전량 소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총주주환원율(TPR) 35% 이상 달성을 지속 추진하며, 주당 최소 배당금 1만원과 분기 배당(주당 2500원) 정책을 유지해 배당 가시성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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