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AP/뉴시스] 대만 신주(新竹)에 있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TSMC 공장. 자료사진. 2026.08.25](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01210909_web.jpg?rnd=20260427204742)
[신주=AP/뉴시스] 대만 신주(新竹)에 있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TSMC 공장. 자료사진. 2026.08.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산업생산 지수가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통신과 공상시보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 통계처는 25일 7월 산업생산 지수가 145.24로 전년 동월보다 25.61% 올랐다고 발표했다. 6월 22.56%에서 상승폭이 확대했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147.65로 전년 동월보다 26.89% 올랐다. 6월 23.96% 상승에서 가속했다.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였다.
산업생산과 제조업 생산 모두 2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처는 AI와 고성능 컴퓨팅 그리고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관련 수요가 계속 강하게 나타나면서 정보·전자산업의 생산 동력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점이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정보·전자산업의 수요가 일부 전통산업의 생산 증가도 이끌었다.
내역을 보면 컴퓨터·전자·광학제품 생산이 전년 동월보다 95.62% 급증했다. 6월 44.11%에서 크게 확대했다. 반면 전자부품 및 부품 생산 증가율은 22.72%로 6월 30%보다 감속했다.
계절조정으로 전월 대비 산업생산은 4.15% 늘었다. 6월 2.41%보다 증가폭이 커졌으며 2월 이후 고수준이다.
전통산업에서도 생산이 늘었다. 반도체산업의 생산능력 확대와 전자부품 소재 수요 증가가 이어진 가운데 작년 같은 달 생산라인의 정기보수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겹치면서 기계·장비업 생산은 19.75%, 기본금속업 생산 13.24% 증가했다.
하지만 화학소재·비료업은 시장 수요가 여전히 약한 데다가 재고 조정의 영향을 받아 5.88% 감소했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업 역시 재고 소진을 위한 생산조정 여파로 5.03% 줄었다.
7월 광업·채석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83% 늘어나 6월 10.79%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전력·가스 공급 생산도 5.8% 늘어나 6월 1.54%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반면 상수도 생산은 1.3% 줄어 6월 1.45%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천위팡(陳玉芳) 통계처 부처장은 7월 산업생산 호조의 최대 요인으로 AI 수요 증대를 꼽았다.
AI 산업 성장으로 인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과 D램 등 전자부품 수요가 늘어나고 컴퓨터·전자·광학제품 분야에선 AI 서버 생산이 증가하면서 산업생산을 밀어올렸다고 평가했다.
통계처는 8월 제조업 생산지수가 149.52~153.52를 기록하고 전년 동월 대비 25.5~28.9% 상승한다고 예상했다.
한편 2026년 1~7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04%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