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임기 시작…2년간 선수위원장·홍보대사 활동
![[서울=뉴시스] '배구 여제' 김연경, AVC 초대 공로상 수상. (사진=라이언엇 제공) 2026.08.10](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02208617_web.jpg?rnd=20260810144200)
[서울=뉴시스] '배구 여제' 김연경, AVC 초대 공로상 수상. (사진=라이언엇 제공) 2026.08.10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배구의 전설 김연경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선수위원장 겸 홍보대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AVC는 지난 24일 "아시아 배구의 아이콘이자 최근 AVC 이사회 구성원으로 선임된 김연경이 AVC 선수위원회 위원장과 홍보대사를 맡는다"고 발표했다.
AVC는 김연경에 대해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경력을 쌓은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하며, "그는 선수들의 목소리를 강화하고 아시아 전역의 배구 발전을 도모하는 확대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김연경의 AVC 선수위원장 겸 홍보대사 임명은 AVC 행정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이뤄졌으며, 김연경은 내달 1일부터 2028년 9월1일까지 두 직책을 겸임하게 된다.
김연경은 한국은 물론 일본, 튀르키예, 중국 등에서 선수로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클럽 경력에서 가장 손꼽히는 성과 중 하나는 2011~2012시즌 페네르바체를 유럽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으로 이끈 것이다. 당시 김연경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도 세 차례 출전했으며, 2012 런던 올림픽에선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며 한국 배구 역사상 최초, 그리고 4위 팀 선수로서 처음으로 올림픽 MVP로 꼽히기도 했다.
올림픽 활약 외에도 김연경은 국가대표로서 아시아선수권 메달 5개, 아시안게임 메달 3개,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선수권 메달 3개를 획득했다.
AVC는 "김연경은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쌓은 선수 경험과 리더십, 국제적인 위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몬 수자라 AVC 회장은 공식 임명 서한을 통해 "뛰어난 경력과 코트 안팎에서 보여준 리더십, 배구를 향한 헌신을 갖춘 김연경은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아시아 전역에서 배구를 대표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김연경의 임명을 환영했다.
이어 "김연경을 우리 팀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 그가 선수위원회와 AVC 전체에 가져올 비전과 영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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