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부·여성인권진흥원, 26일부터 두 차례 공동연수
피해지원 사례·협업 경험 공유…종사자 소진 예방도
센터별 지원 전문성·일관성 높여 전국 단위 대응 강화
![[서울=뉴시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 4월 2일 오후 서울 중구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방문해 신규 도입되는 AI기반의 디지털성범죄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 확산을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성평등가족부 제공). 2026.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2/NISI20260402_0021232856_web.jpg?rnd=20260402181842)
[서울=뉴시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 4월 2일 오후 서울 중구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방문해 신규 도입되는 AI기반의 디지털성범죄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 확산을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성평등가족부 제공). 2026.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정부가 디지털성범죄 피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과 지역 피해지원센터 간 협력을 도모한다.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다음 달 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2026년 전국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 교류협력 공동연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수는 지난해 4월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시행으로 전국 단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체계가 마련된 데 따라 종사자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중앙·지역 센터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연수는 26일부터 28일까지, 2차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전북 전주에서 진행된다. 중앙 및 지역 디성센터 종사자 100여명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축적한 피해지원 사례와 협업 경험을 공유하고 중앙·지역 센터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일차에는 디지털성범죄 대응 정책에 대한 종사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성범죄 통합 대응을 위해 출범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 통합지원단'의 운영 현황과 주요 성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디지털성범죄 양상에 대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2일차에는 지역별 피해지원 과정에서 마주한 사례를 공유한다. 피해자 특성을 고려한 상담 개입과 유관기관 협력을 주제로 집단 피해와 지적·경계선 피해자 지원 등의 주요 사례를 발표하고, 조별 토론을 통해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피해영상물 모니터링과 피해자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종사자의 심리·정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소진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마지막 날인 3일차에는 전국 디성센터 운영 현황과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중앙·지역 센터 간 협력 활성화 방안과 피해자 지원 과정에서의 개선 필요 사항 등을 논의하고 향후 정책 및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다음 달 29일 열리는 '디지털성범죄 대응 국제 콘퍼런스' 등 하반기 주요 사업과 유관기관 간 피해자 연계 기준, 무료법률구조 지원 등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센터별 피해지원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역 디성센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공동연수가 전국 피해지원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피해자가 전국 어디에서나 신속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수 여성인권진흥원장은 "이번 연수가 전국 센터 종사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과 중앙·지역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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