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사노조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논의 중단해야"

기사등록 2026/08/25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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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교사노동조합(위원장 이충수)은 최근 국가교육위원회가 초등학교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25일 경남교사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교사노조연맹에서 전국 초등 저학년 담임 경험 교사 4604명 중 97.7%가 교육시간 확대에 부정적인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초등 저학년 담임 경험 교사 99.1%는 적정 하교 시각을 오후 1시 30분 이전으로 꼽았다.

경남교사노동조합은 국가교육위원회의 정책 기조에 대해 "교육시간 확대는 아동 발달에 부정적이다. 86.5%의 교사가 학생의 학습 피로 누적과 학교 거부감을 우려했다. 52.5%는 자유 놀이 부족을, 31.8%는 또래 갈등 증가를 우려했다"고 했다.

또 "교내 체류 시간 연장은 안전사고와 악성 민원 부담을 키운다. 60.6%의 교사가 안전사고 위험과 책임 부담을 가장 큰 우려로 꼽았다. 63.9%는 교육시간 확대에 앞서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 보호 법적 장치가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저학년 담임교사는 이미 최소한의 휴게시간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95.2%가 화장실 이용을 포함한 휴게시간을 보장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70.7%는 전혀 보장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수업 시간만 늘리는 것은 교사의 소진을 방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남교사노조는 "국가교육위원회는 학교 전반의 붕괴를 초래할 초등 저학년 정규수업시수 확대(3시 하교)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돌봄의 책임을 학교에 떠넘기지 말고 부모의 노동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돌봄망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또 "정규수업과 돌봄을 철저히 분리하고 교사를 악성 민원과 무고성 신고로부터 보호할 법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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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사노조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논의 중단해야"

기사등록 2026/08/25 17:16: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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