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한미 외교장관 통화서도 관련 논의 이뤄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11.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1/NISI20260811_0021395018_web.jpg?rnd=20260811145228)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25일 "한반도 비핵화는 한미 간에 일관되게 견지되고 있는 입장"이라며 전날 이뤄진 한미 외교장관 통화에서 관련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 보도자료에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이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한미 양국은 지난해 11월 한미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에서도 기술됐듯이 한반도 평화·안정과 비핵화 목표를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긴밀한 공조하에 대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한미 외교장관 통화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전날 늦은 저녁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30분 가량 통화를 갖고 한반도 문제와 한미 관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보도자료에서 "양 장관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라고 했다. '비핵화'라는 표현 대신 '북핵 문제 해결'이란 표현이 명시됐다.
미 국무부가 낸 두문장 짜리 대변인 성명에선 북한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은 조 장관과 한미 동맹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들을 오늘 논의했다"며 "루비오 장관은 동맹에 필수적인 사안들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고만 전했다.
박 대변인은 "한반도 비핵화는 한미 간 일관되게 견지되고 있으며 다수의 안보리 결의로 확인된 국제사회의 일관된 목표"라며 "정부는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하에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번 통화는 한미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이뤄졌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는 "양측 간에 서로 현안에 대한 협의 차원에서 양측이 원하는 방향으로 통화가 이뤄졌다"라며 "상호 간에 서로 통화를 희망했다"라고 했다.
북미 대화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패싱'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북미 대화를 포함해 한미 양국 간에는 여러 현안에 대한 각급에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