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찰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재이첩 받아 수사 중이다.
대구경찰청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관련된 명태균 의혹 사건 자료 일체를 되돌려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2∼3월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이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명태균 관련 여론조사 사건을 수사하다가 나오는 게 없으니 또 다른 별건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4월 당시 홍 전 시장과 측근 등을 고발한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상임대표를 소환 후 고발인 조사를 했다.
사세행은 2024년 12월 창원지검에 명씨의 미래한국연구소가 2022년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홍 전 시장을 위해 8차례 실시한 비공표 여론조사 비용 1500만원을 홍 전 시장 측근 A씨가 대신 낸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또 홍 전 시장 측이 국민의힘 대구시 책임당원 4만4000명의 개인 정보를 아무런 동의 없이 명씨 측에 제공해 홍 전 시장을 위한 비공표 여론조사에 활용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대구참여연대도 지난해 1월 사세행 주장과 유사한 내용으로 홍 전 시장과 측근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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