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시민단체, 이진숙 제명 결의안 통과에 "당연한 결과"

기사등록 2026/08/25 16:40:10

최종수정 2026/08/25 17: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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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 범여권 주도로 결의안 가결

5·18단체·시민사회, 엄중 징계·규제 강화 촉구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병도 국회운영위원장이 2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제명 촉구 결의안에 관련해 투표하고 있다. 2026.08.2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병도 국회운영위원장이 2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제명 촉구 결의안에 관련해 투표하고 있다. 2026.08.25.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이현행 양시원 기자 = 5·18민주화운동을 '소요 사태'로 표현한 포럼을 개최해 논란을 빚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5·18단체와 광주지역 시민사회는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회의원 이진숙 제명 촉구 결의안을 범여권 주도로 가결했다.

양재혁 5·18민주화운동유족회장은 결의안 통과와 관련해 "5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유족들은 여전히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으며 가족의 생사조차 알지 못한 채 애타게 기다리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차례 검증을 거쳐 법적·사회적 평가가 확립됐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민주주의의 상징인 5·18민주화운동을 내란 주범들과 함께 학술이라는 명분 아래 소요 사태로 폄훼하고 왜곡했다"며 "국격을 훼손하고 국민 대표의 품격을 떨어뜨린 자격 없는 인물인 만큼 이 의원을 반드시 제명하고 관련 행위를 발본색원해 상응하는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재대 5·18기념재단 사무처장도 "이 의원은 5·18민주화운동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며 "기념재단은 이미 의원직 제명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에도 징계 절차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고 사무처장은 "국회의원으로서 기본적인 자질마저 의심받는 상황"이라며 "국민의힘이 이 같은 행위에 동조하지 않는다면 마땅히 조치해야 한다. 이번 논란을 일으킨 이 의원은 당연히 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시민사회도 민주적 기본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법적·제도적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우식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사무처장은 "제명 촉구 결의안 통과는 마땅한 조치"라며 "이번 발언은 단순한 5·18 왜곡을 넘어 내란을 옹호하고 민주적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위험한 시도다.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을 근본적으로 의심하게 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독일 등 해외 사례처럼 민주적 기본질서를 해치는 극우적 발언에 대한 제재와 규제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며 "국민의힘도 제명에 동참해 우리 정치가 허용할 수 없는 선을 분명히 하고 5·18 폄훼를 일삼는 정치인이 설 자리가 없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의원은 당 안팎의 만류에도 지난 13일 뉴라이트 계열 인사로 알려진 인물이 대표를 맡은 새역사국민운동과 함께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소요 사태’로 지칭하면서 현장에서는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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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시민단체, 이진숙 제명 결의안 통과에 "당연한 결과"

기사등록 2026/08/25 16:40:10 최초수정 2026/08/25 17: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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