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객 지난해 동월보다 20.8%↑…2019년 같은 달보다 44.6% 많아
중국 78만 명·일본 33만 명·타이완 26만 명…1~7월 누적 1280만 명
국민 해외여행객 242만 명…누적은 2.2% 늘어 2019년의 98.5% 수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7월26일 서울 광화문광장의 외국인 관광객들. 2026.07.26.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6/NISI20260726_0021377528_web.jpg?rnd=20260726140109)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7월26일 서울 광화문광장의 외국인 관광객들. 2026.07.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7월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이 209만 명을 넘어서며 올해 들어 월간 기준 가장 많았다. 중국, 일본, 타이완(臺灣) 등 주력 시장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유럽, 미주 등 장거리 시장도 고르게 성장했다.
반면 해외로 나간 국민은 24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줄었다. 1~7월 누적으로는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다.
2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7월 방한 외래관광객은 209만322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73만3199명보다 20.8% 증가했다. 2019년 같은 달 144만8067명과 비교해서도 44.6% 많았다.
올해 월별 방한객은 1월 126만5658명, 2월 143만1472명에서 3월 204만5992명으로 처음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4월 202만7860명, 5월 194만5809명, 6월 199만3128명을 기록한 뒤 7월 209만3223명으로 올해 최고치를 새로 썼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77만6639명으로 전체 방한객의 37.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0%, 2019년 같은 달보다 49.6% 증가했다.
일본은 33만38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2%, 2019년 같은 달보다 20.2% 늘었다.
타이완은 26만532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7%, 2019년 같은 달보다 129.4% 증가했다. 주요 5개 시장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2019년과 비교하면 2배를 훌쩍 넘어섰다.
미국은 15만44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1%, 2019년 같은 달보다 54.4% 늘었다.
홍콩은 7만6237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7%, 2019년 같은 달보다 29.1% 증가했다.
중국, 일본, 타이완 등 상위 3개 시장이 전체 방한객의 65.3%를 차지했다. 미국, 홍콩까지 더한 상위 5개 시장 비중은 76.2%에 달했다.
아시아 시장은 172만7166명으로 전체 방한객의 82.5%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7% 증가했다.

지난 7월 4일 경남 함안낙화놀이 페스티벌 감상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사진=경남도 제공)2026.07.07. *재판매 및 DB 금지
장거리 시장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미주 방한객은 19만729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0% 늘었다. 유럽은 13만5434명으로 21.2%, 대양주는 2만3932명으로 18.1% 증가했다.
유럽 주요국 가운데 영국은 1만789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5% 증가했다. 이탈리아는 28.0%, 프랑스는 22.3%, 독일은 19.4% 각각 늘었다.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프랑스 방한객은 92.9%, 이탈리아는 66.5%, 영국은 65.3%, 독일은 40.0% 증가했다.
1~7월 누적 방한객은 1280만31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55만9166명보다 21.3% 증가했다. 2019년 같은 기간 988만7281명과 비교해도 29.5% 많았다.
누적 기준으로는 중국이 398만84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228만159명, 타이완 141만978명, 미국 96만2423명, 홍콩 41만6888명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증가율은 타이완이 32.9%로 가장 높았다. 중국 27.5%, 일본 18.8%, 홍콩 17.5%, 미국 11.6% 순이었다.
방한객이 빠르게 늘어난 것과 달리 7월 국민 해외관광객은 감소했다.
7월 해외로 나간 국민은 241만9457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243만5291명보다 0.7% 줄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6월 200만4723명보다는 20.7% 늘었지만 2019년 같은 달 264만2585명과 비교하면 8.4% 적었다.
1~7월 누적으로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국민 해외관광객은 1738만136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99만8915명보다 2.2% 늘었다. 2019년 같은 기간 1765만434명의 98.5% 수준이다.
방한객 증가세가 국민 해외관광객을 크게 웃돌면서 양측의 격차도 빠르게 좁혀졌다.
지난해 7월 국민 해외관광객은 방한객보다 70만2092명 많았지만 올해 7월에는 격차가 32만6234명으로 줄었다.
1~7월 누적 격차도 지난해 643만9749명에서 올해 457만8225명으로 186만여 명 축소됐다.

